[뉴스핌=노경은 기자] KT가 '아이덴티티탭'을 개발한 엔스퍼트와 계약 분쟁 위기에 처해있다는 보도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KT 관계자는 10일 "엔스퍼트로부터 처음으로 물량을 공급받을 당시부터 과다한 배터리 소모 및 발열문제가 지적됐다"며 초기 태블릿PC 공급계약을 인터넷 전화기 공급 등으로 변경한 것은 불가피한 선택이었음을 피력했다.
이 관계자는 제품에 이상이 있음을 확인한 이후에도 KT는 줄곧 동반성장 차원에서 계약 이행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하자있는 제품을 공급받고 창고에 쌓아둘 수는 없지 않냐"라며 "제품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발견하고는 동반성장 차원에서 KT 연구원들을 엔스퍼트 측에 파견보내 함께 연구할 정도로 제품 개선에 애썼다. 이번 일은 너무 당황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이 관계자는 일부 보도내용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스퍼트 측 관계자가 국민신문고에 올린 내용이 일부 보도를 통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로 와전됐다"며 공정위 제소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덧붙여 엔스퍼트와 부품공급사들의 줄도산 위기라는 내용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엔스퍼트는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이런 회사와 부품업체가 줄도산위기라는 것이 말이 안된다. 특히 KT는 엔스퍼트와 최대 공급 관계를 꾸준히 유지해오면서 흑자전환에 일조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 일부 매체는 ‘아이덴티티탭’을 개발한 엔스퍼트 등 중소업체들이 KT의 제품 수급 계약을 불이행을 이유로 줄도산 위기에 처해있다며, KT를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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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