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간밤 이탈리아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사임을 발표하자 뉴욕증시와 유로화, 코스피지수가 반등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했다.
유로존 불안이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옮겨가면서 이탈리아 뉴스에 원/달러 환율이 일희일비하는 모습이다. 다만 수급상 결제수요가 우위를 점하고 한국타이어 매각자금이 나온다는 루머도 돌면서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60원 하락한 1117.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00원 하락한 1112.00원에 개장한 이후 1111원선까지 저점을 낮추면서 1100원대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1110원대 초반에서 저가 결제수요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1110원은 강하게 지지됐다. 또한 시장에서 미쉐린(Michelin)의 한국타이어 매각 대금이 나온다는 루머가 돌고 국내증시도 한때 하락전환하면서 1119원선까지 고점을 높아기도 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9.00원, 저점은 1111.2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상승폭을 줄이면서 강보합세로 마감했고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탈리아 총리 사임으로 이탈리아 정정 불안은 일단 진정됐지만,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7%에 육박하고 국제유가도 고공행진을 지속하는 등 대외불안이 여전한 상황에서 추가 하락은 제한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미쉐린(Michelin)의 한국타이어 매각 대금 유입 가능성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수급상 한국타이어 매각대금에 따른 달러 수요가 6억달러 정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시장의 불안심리가 계속 남아 있어 결제수요가 계속 유입됐다"며 "또 미쉐린의 한국타이어 매각 대금이 나온다는 루머가 돌면서 달러 매수심리가 확산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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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