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가 유로존 재정 위기에 대한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면서 변동성 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다만 G20 정상회담에서 중국 위안화 절상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위안화 절상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하락 압력이 존재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7~8일 열릴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 결과와 중국 위안화 움직임이 이번주 환율의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7일 외환시장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주 원/달러 환율은 1100~1130원대의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란 관측이 높다.
먼저 지난 3~4일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 회의 결과 유로존 재정위기에 대한 큰 그림을 그렸지만 국제통화기금(IMF)의 재원증액에 실패하는 등 상세한 방향은 제시하지 못해 환율 하락 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G20 정상들이 공동선언문과 별도로 채택한 액션플랜에서 "중국의 시장 펀더멘털에 기반한 환율 유연성 제고 방침을 환영한다"며 위안화 절상을 기정사실화했다. 위안화 절상이 가시화되면 이에 따른 원/달러 환율의 추가적인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는 것이 가능해 보인다.
특히 시장은 오는 7~8일(현지시간) 열릴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 결과에도 주목하고 있다. 회의 결과에 따라 이탈리아와 스페인 국채 금리의 추가 상승 여부가 전개될 수 있다.
이처럼 이번 주는 환율의 상승압력과 하락압력이 혼재돼 있어 박스권 움직임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주요 경제지표가 발표됐던 미국은 이번 주 도매재고, 무역수지, 수출입물가, 미시건대 소비자심리지수 등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지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 때문에 뉴욕증시 움직임에 따른 환율 변동성은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미국 재정적자 감축방안 마련 시한이 오는 23일로 점차 다가오고 있어 이에 대해 주목할 필요는 있다는 지적이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이번 주는 G20 정상회의 결과에 따른 위안화 절상 움직임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며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기 때문에 내내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번 주 예정된 EU재무장관 회의 결과도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추가금리 상승이 가능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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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