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이재홍 목동지점장
전날은 시야에 들어오면 멀어지고 손에 잡힐 듯하면 빠져나가는 시장을 보면서 글로벌 환경에 민감한 코스피 모습이 시장참여자를 힘들게 하는 하루였다.
그리스문제는 그들의 문제가 아니라 국제금융 문제로 커졌지만 정작 당사자는 남의 일인듯 고집 부리는 어린애와 같아 보인다. 그리스 국내문제가 그들의 정치적인 해법에 따라 국제금융시장을 들썩이며 경악하게 만든 장본인은 태연하기만 하다.
구제금융과 관련해 국민투표에 부친다는 그리스 대통령의 발표 첫날 큰 폭의 하락을 예상하고 긴장했지만, 정작 코스피는 11.26포인트 하락한 1898.01포인트로 어느 정도 내성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이 보였다. 그러나 전일 시장은 외국인의 매도규모가 지난 2일보다 3000억 이상 줄었으나 기관의 1779억과 프로그램 2519억 순매도 하락폭을 키우는 모습이었다.
현재 그리스의 구제금융은 국민투표라는 정치적인 이벤트로 문제해결의 시간이 연장돼 있다. 이는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결과로 작용해 시장에 부정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본다.
단일 통화를 사용하는 유로존의 국가는 그리스와 같이 재정위기가 발생하는 경우 정책당국자들이 쓸 수 있는 카드는 재정정책을 통한 위기극복 방법 이외는 쓸 수 있는 카드가 제약돼 있다. 따라서 부채 탕감을 받기 전까지는 어떠한 형태로든 고통을 분담하지 않으면 해결하기가 어렵다. 이러한 문제를 그들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단지 최대한 부채를 탕감 받고자 하는 그들의 정치적인 꼼수가 아닐까 생각한다. 그러나 시장은 이러한 요인들도 모두 반영해 움직이는 것이 효율적이다.
다행이 그리스 총리는 국민투표 철회를 시사했고 여기에 ECB중앙은행 총재가 전격적으로 기본금리를 0.25% 인하하는 선물을 주어 야간 다우지수는 208포인트 상승한 12044.47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탁은 57.99포인트 상승한 2697.97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는 오늘 코스피시장의 긍정적인 요인을 작용할 것이다 따라서 장초반 보다는 10시후에 매수전략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은 어떤 장애국면이 와도 해결방법은 있게 마련이다, 즉, 많은 경제정책적인 대안을 가지고 있어 신뢰를 가지고 시장을 바라봐야 한다.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하는 경우에는 양적완화를 통환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며, 이는 주식시장에서는 단기적으로는 나쁘진 않은 뉴스다. 시장플레이어는 이를 즐기면 된다. 다만, 즐기되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전략으로 대응하면 될 것 같다.
해결책을 알고 있으나 당사자가 받을지 안받을지 결정하는데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앞으로 정치, 경제적인 이벤트에 따라 주식을 출렁일 것이다. 따라서 기관 매수 종목 중심으로 단기매매하고, 외국인 매매종목 중심으로 1~2주 가량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할 것 같다. 따라서 기관매수종목 3개 외국인매수종목 2개를 묶어 포트 매매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관심종목으로는 현대차와 현대그린푸드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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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