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국민투표' 무산에 불안감 누그러져
- ECB '기습' 금리인하에 반색
- 美비제조업 지수 고전은 '옥의 티'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예기치 않은 기준금리 인하와 그리스 사태의 해결국면이 투자심리 안정에 기여하면서 뉴욕 금융시장은 한층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1868.82로 전날보다 208.43포인트, 1.76% 올랐고, S&P500지수는
23.25포인트(1.88%) 오른 1261.15로 상승을 이어갔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2.20% 오르며 2697.97까지 올라섰다.
이날 장 초반에는 9월 비제조업 지수들이 고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세를 띄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리스의 구제금융안 국민투표 시행이 철회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감지되면서 상승세로 방향을 돌렸다.
그리스 파판드레우 총리는 독일과 프랑스의 '국민투표 이전 구제금융 지급 불가' 입장과 그리스 안팎의 반론이 거세지자 "야당이 구제금융안을 지지할 경우 국민투표를 하지 않겠다"며 물러선 모습을 보였다.
결국 그리스의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의회 연설을 통해 2차 구제금융 지원 수용에 대한 국민투표를 실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또 ECB 마리오 드라기 신임 총재가 유로존의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며 기준금리를 0.25%p 인하키로 하면서 시장에는 '서프라이즈'효과를 가져왔다.
블룸버그 통신 조사에서 55명의 이코노미스트 중 51명이 기준금리 동결을 전망했을 만큼 이번 인하조치는 말 그대로 기습이었던 것.
기업별로는 퀄컴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전망을 발표하면서 장중 7%대 상승세를 연출했으며 크래프트푸드도 3분기 실적과 매출전망이 기대치를 상회하면서 4%대 가까운 오름세를 보였다.
이스트맨코닥은 3분기 실적 악화 발표 이후 무려 11%가량 떨어졌다.
한편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은 미국의 10월 서비스업지수가 직전월의 53.0에서 52.9로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미국의 서비스업이 신규주문 감소에 따른 여파로 3개월래 최저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특파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