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기준금리 25bp 전격 인하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 40만건 아래로 감소
*내일 美 10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미국 국채가 3일(뉴욕시간) 시장의 위험성향이 회복되며 하락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전격적인 금리 인하와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지표가 시장의 위험성향을 강화시켰다.
증시와 유가 등 위험자산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안전자산인 미국채를 압박했다.
ECB는 이날 정책회의에서 시장의 금리동결 예상을 깨고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전격적으로 25bp 인하했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39만7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9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주만에 처음으로 40만건을 하향 돌파, 고용시장의 완만한 개선을 시사한 것이다.
뉴욕시간 오후 3시 42분 현재 기준물인 10년물은 20/32포인트 하락, 수익률은 0.072%P 오른 2.0610%를 가리키고 있다.
30년물은 1과 30/32포인트 후퇴, 수익률은 0.092%P 전진한 3.1006%를 나타내고 있다.
2년물은 약보합세에 수익률은 0.008%P 상승한 0.2382%에 머물고 있다.
이튼 밴스 인베스트먼트 매니저스의 포트폴리오 매니저 에릭 스타인은 "미국의 실업수당청구건수 감소와 ECB의 금리인하 결정이 시장의 위험 거래를 촉발시켜 크레딧 스프레드가 타이트해지고 주가는 올랐으며 국채는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디시즌 이코노믹스의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캐리 레이히는 "금리 인하는 시장의 예상보다 빨리 이뤄졌다. 그러나 많은 투자자들은 ECB가 금년 초 금리를 올린 것에 당혹감을 느꼈었다"면서 "때문에 오늘 금리인하는 ECB가 잘못된 정책을 먼저 바로 잡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신임 총재는 이날 정책회의가 끝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금리 인하를 "유달리 높은 불확실성과 경제 전망에 대한 하향 위험 강화"때문으로 설명하며 2012년 실질 경제성장 전망이 상당폭 하향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유로존 부채위기와 그리스 국민투표 이슈도 전일에 이어 계속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에반젤로스 베니젤로스 그리스 재무장관은 국민투표안 폐기와 구제금융을 위한 긴축안 이행을 촉구, 국민투표 무산 기대감이 고개를 들기도 했다.
이에 앞서 파판드레우 총리는 야당이 구제금융 패키지를 지지할 경우 국민투표를 포기할 수도 있다고 한발 물러섰다.
베니젤로스 재무장관은 애초 국민투표를 지지했으나 이날 국민투표는 현 시점에서 그리스에 필요한 것이 아니라며 반대 입장으로 돌아섰다.
시장은 내일 오전 발표될 미국의 10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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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