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스 해결기대+EDB 금리인하에 '불끈'
- WTI, 한달여만에 20% 이상 상승
- 금값도 "여전히 매력적(?)"
[뉴욕=뉴스핌 박민선 특파원] 유럽중앙은행(ECB)의 '깜짝' 금리인하와 그리스 국민투표 무산 등 호재에 힘입어 원유 시장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의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 12월물은 1.56달러, 1.69% 오른 배럴당 94.07달러로 마감, 지난 8월 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10월 이후 24% 이상 상승한 수준이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49달러, 1.4% 오른 배럴당 110.83달러를 기록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원유시장은 유로지대의 채무위기와 미국 경제지표들이 경제회복 신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에 힘입어 10월초 이후 배럴당 20달러 가까이 상승을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 미국 연방정부가 성장 기대치를 낮췄다는 점 ▲ 중국의 더딘 경제 성장 ▲ 구제금융안에 대한 그리스의 반항 등 악재가 이어지면서 시장이 혼란에 빠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잇따르고 있다.
씨티선물의 팀 에반 애널리스트는 "우리는 그리스 부채 위기 등과 관련된 소식과 관련해 지속적으로 관찰하는 모드를 작동 중"이라며 "조금이나마 긍정적인 소식이 있는지 찾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금 값 역시 상승했다. 금 선물은 그리스의 국민투표 변수 무산으로 디폴트 위험이 감소되면서 6주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12월물 선물가는 2.1% 오르며 온스당 1765.10달러까지 올라섰다. 이는 지난 9월 21일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특히 유럽 중앙은행(ECB)의 예기치 않은 기준금리 인하는 금 투자의 상대적 매력을 높이면서 가격을 끌어올렸다.
금융위기 이후 금값의 가파른 상승은 정부와 중앙은행의 신용의 가용성을 쉽게 하는 데 기여했다. 그 결과 투자자들은 과다한 현금의 시스템에서는 세계 주요 예약 통화의 가치를 줄이는 데 배팅을 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박민선 특파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