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스마트폰 2000만 가입자 시대에 접어들면서 정부가 모바일 정책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스마트폰 가입자 2000만명시대를 맞자 정부는 스마트(폰) 라이프가 국가 운영의 한 상수로 자리잡음을 인식, 향후 양질의 모바일분야 정책을 내놓을 방침이다.
1일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고위 관계자는 "스마트폰 2000만 시대의 시사성을 감안해 내년부터 모바일 관련 정책을 대대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스마트폰 2000만 돌파에 걸릴 시간이 2년이 채 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해당 정책 수립도 보다 속도감을 내야 한다는 방통위 판단이라고 덧붙였다.
방통위는 이미 올해 하반기부터 굵직한 모바일 관련 정책을 논의하면서 가시적인 성과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이통 3사와 협의한 ‘모바일 통합앱스토어’도 이달부터 서비스가 시행된다.
일명 ‘K앱스’라 불리는 이 서비스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와 삼성전자, LG전자 등 단말기 제조사 합작품이다. 국내 통신사들이 콘텐츠 부족과 뒤늦은 대응을 인정하고 1년 7개월만에 합의점을 찾은 것이다.
K앱스는 이통3사 90억원, 한국무선인터넷산업연합회(MOIBA)가 10억원 등 100억원의 예산으로 통합 앱스토어에 필요한 개발자 프로그램(SDK), 앱스토어 운영시스템, 서버 등을 공동으로 개발했다.
아이폰OS를 제외하고 안드로이드(구글), 윈도모바일(MS), 바다(삼성) 등 모든 개방형 OS에서 이용이 가능하다.
또 50억원을 들여 이통3사의 기존 콘텐츠중 인기 있는 콘텐츠 약 1300개, 신규 콘텐츠 200개를 초기 통합 앱스토어에 등록했다.
스마트 생태계 조성과 신산업 창출에도 잰걸음을 보이고 있다. 지난 9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근접통신, 스마트TV, T-커머스, 위치기반, 3D 방송 등 성장가능성이 높은 7대 스마트 서비스를 선정, 육성 중이다.
방통위는 7대 서비스를 오는 2015년까지 중장기 계획을 통해 국내 스마트 산업의 성장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모바일광개토 플랜을 수립, 모바일 광대역 주파수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이미 디지털TV 여유 대역인 700㎒ 대역 등 회수와 재배치가 이뤄졌고, 2.1㎓ 위성대역, 2.6㎓ 대역 인접국 간섭 조정 추진, ITU 표준화 논의 중인 3.5㎓ 대역 국내확보 방안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방통위 또 다른 관계자는 “스마트폰 2000만 가입자 돌파는 단순한 수치를 넘어서 우리나라 사회 전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스마트워크, 스마트산업 등을 활성화 시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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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