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성 회장 "임직원 적극적 참여가 중요"
[뉴스핌=김연순 기자] 우리금융그룹 이팔성 회장은 평소 "기업의 사회공헌은 무엇보다도 진정성과 지속성이 중요하며 단순 기부보다는 자원봉사활동 등 임직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 같은 이 회장의 평소 지론은 임직원의 자발적인 자원봉사활동과 더불어 시민과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사회·다문화가정과 함께 상생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쳐나가는 우리금융만의 독특한 색깔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함께하는 우리, 행복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단순한 기부를 넘어서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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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이 지난 9월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추석을 맞이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생필품 3000세트를 만들고 있다.> |
◆ 우리금융그룹의 '행복한 나눔'
우리금융이 그룹 차원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이 소외된 이웃을 위한 '행복한 나눔' 활동이다.
'행복한 나눔' 활동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단순한 기부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과 시민들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온정을 전달하기 위한 것이다. 매년 명절을 앞두고 그룹 전 계열사가 같은 날 동시에 약 5억원의 규모로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다.
지난 추석에는 그룹 임직원 300여명이 함께 2억2000만원 상당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생필품 세트 3000세트를 제작하고 친환경 쌀 3000포대를 전국의 220개 복지관에 전달했다.
또 소외이웃을 지원하기 위해 '나눔의 4계절'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나눔의 4계절'은 저소득층 아동에게 공부할 곳을 만들어주는 '희망드림'과 무의탁 노인을 위한 생활안정 지원사업으로 구성돼 있다.
'희망드림기금'은 지난 2009년부터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금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해 저소득가정 아동 43명을 후원하는 사업으로 회사는 임직원의 모금액과 동일한 금액 함께 지원하는 매칭그랜트 기부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우리금융그룹은 중구 내 어려운 독거노인 40세대를 선정해 지난 2009년부터 매달 생활비를 지원해오고 있다. 아울러 우리금융그룹 전 계열사가 전국적으로 동시에 실시하는 '한마음 김장나눔' 행사를 약 2만포기 내외 규모로 매년 실시중이다.
앞서 지난 4월 우리금융그룹은 창립 10주년을 맞이해 전계열사 임직원 1만1000명이 참여한 '제2회 우리금융그룹 사회봉사의 날(Woori Community Service Day)'을 실시했다. 4월 장애인의 달을 맞이해 한국장애인부모회에 후원금 5000만원을 전달하고 장애인가족 30여 가정과 함께 롯데월드 나들이를 나갔다.
이와 동시에 우리은행, 광주은행,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및 국내 전 계열사와 해외 전지점인 미국, 영국, 중국, 러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전국 지역아동센터 자원봉사활동, 장애인 체육대회, 환경보호 캠페인, 어린이 환우 돕기활동, 재활용품 수거, 무료급식 등 약 1만1000명이 전 세계에서 동시에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 우리은행 등 전계열사도 '한마음'
우리금융그룹의 주력계열사인 우리은행은 우리미소금융재단을 설립해 서울, 중랑구청, 마산, 광주, 성남, 용인, 대구, 부산 등 전국 8개 지역에 지원채널을 구축해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창업, 운영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한부모 가정 등 소외계층을 위한 특화상품, 영세 개인택배사업자들의 자립을 돕는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는 등 찾아가는 미소금융 활동을 통해 지난 8월말 현재 총 989건 약 128억원을 지원했다.
우리미소금융재단은 지난 8월 31일 중랑구청 내, 9월 5일 용인에 지점을 신설해 저소득 저신용자에 대한 미소금융 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우리은행은 미소금융을 포함해 서민 금리를 낮춰주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1년 8월에는 사회적 배려대상자에 대한 은행수수료 감면 조치를 시행하고 있고 우리 새희망홀씨대출 금리도 0.5% 인하한 바 있다.
또 다른 계열사인 광주은행과 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도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매년 전남 화순군 춘양면 소재 화림리 마을에서 '1사1촌(1社1村) 모내기 일손돕기' 농촌 봉사활동 및 농산물 직거래를 통한 다양한 농촌교류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부터 세계적인 사회구호단체인 '월드비전'과 긴밀한 파트너십을 맺고 소외된 이웃과 아이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우리천사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천사펀드는 임직원들이 매달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후원금으로 기부해 어려운 이웃과 국내외 아동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월평균 약 1600만원에 이르는 금액을 국내아동 긴급구호 후원, 사랑의 도시락 나눔운동 후원, 국내외 아동결연 후원 등에 사용하고 있다.
◆ 200억 규모 '우리다문화장학재단' 설립 추진
우리금융그룹은 다문화 가정 지원에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쏟고 있다.
우리금융그룹은 매년 증가하는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을 위해 200억원 규모의 '우리다문화장학재단(가칭)'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학자금 지원, 다문화 공부방 지원 등을 통해 이들이 한국사회의 일원으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결혼이민자의 한국문화 및 한국어 교육지원, 외국인 근로자 교육센터 지원 및 다문화 자녀의 취업 지원 등의 사업도 함께 펼쳐나갈 예정이다.
이와 동시에 다문화 가정 결혼식도 돕고 있다. 지난해 1월에는 다문화 합동결혼식에 2억원을 지원하고 이팔성 회장이 다문화가정 100쌍을 위해 직접 주례를 서기도 했다.
경남은행도 다문화 가정 지원에 적극적이다. 경남은행은 다문화 가족 사진전 및 봉사활동을 시행하고 있다. 또 국제결혼이주 여성 3명을 은행직원으로 채용하는 등 다문화가정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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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