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1890선 중반으로 복귀했다.
다만, 26일(현지시간)로 예정된 2차 유럽연합(EU)정상회담 결과를 지켜보자는 관망심리가 작용해 상승폭은 소폭에 그쳤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5.66포인트, 0.30% 오른 1894.31로 마감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코스피는 EU재무장관 회의 취소에 따른 유럽 재정위기 재부각 탓에 내림세로 출발했다.
하지만 점차 프로그램 매수세가 증가하면서 낙폭을 축소, 오후 1시께를 기점으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이후 1890선에서 미세조정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다 오후 2시반 이후 기관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확대 결국 1890선 중반까지 올라섰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화학, 음식료품, 건설업 등이 1~2% 상승한 반면, 운송장비, 보험, 금융업, 전기/가스 등은 1% 내외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S-Oil, LG화학, 한국전력, SK이노베이션이 2~5% 뛰었다. KB금융, 현대차, 현대중공업, 삼성전자 등은 1~2% 낙폭으로 장을 접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11종목 등 428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종목 등 374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97종목이었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유럽연합 정상회담 결과를 확인하려는 관망심리가 작용한 듯하다"며 "결과가 좋을 경우 1900~1950선 사이, 결과가 나쁠 경우 충격은 좋을 때보다는 더 클 것"이라고 말했다.
주가에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법에 대한 합의가 도출되는 경우로 기대감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어 "다만, 각론에선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원론적인 수준에서는 합의를 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여 당분간은 상승폭이나 하락폭이 크지 않은 지리한 장세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투자전략으로는 "지금까지는 지수를 보고 대형주 위주로 투자하는 게 맞았다"며 "하지만 지수가 위로 올라가지 못한다면 종목별 대응을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실적대비 저평가 종목과 특별한 호재가 예상되는 종목을 선별해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거래일보다 4.82포인트, 0.98% 오른 497.51로 마감해 하룻새 반등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했지만, 기관이 280억원 순매수하면 지수를 밀어올렸다.
컴퓨터서비스, 반도체, 방송서비스, 운송 등이 1~3% 올랐고 섬유/의류, 비금속, 종이/목재 등은 1% 안팎으로 약보합권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선 포스코 ICT, CJ오쇼핑, 셀트리온 등이 1~6% 상승했다. 반면 메디포스트, 포스코켐텍 등은 2~3%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상한가 20종목 등 51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종목 등 424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8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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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