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속보

더보기

[LTE 시대] 이통3사, LTE에 승부수 던졌다

기사입력 : 2011년10월25일 09:39

최종수정 : 2011년10월25일 09:39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SKT '영상', LG유플러스 '요금', KT '네트워크 품질' 주력

국내 이동통신 서비스 시장에 기존 3세대(3G)에 비해 5~7배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열렸다. 
LTE 시대 개막은 통신업계와 단말기 제조업계에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고,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계기로 여겨지고 있다.  LTE 시대 개막을 계기로 경제 문화적 영향을 살펴본다.<편집자 주>

[뉴스핌=노경은 기자] 이동통신 3사가 차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  (LTE)에 사활을 걸었다.

네트워크 설비투자나 마케팅 비용, 모바일산업 분야 투자 등 저마다 키포인트를 잡고 자사 LTE 서비스가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서비스임을 피력하며 발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이다.

특히 통신업계 만년 3위로 불리던 LG유플러스 등 통신업계의 후발주자들은 새로운 이동통신 환경을 맞아 통신업종의 지각변동을 위해 강점을 앞세워 홍보에 주력하고 나섰다.

먼저 SK텔레콤은 LTE 시대에 영상이 화두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영상통화 및 영상콘텐츠 활성화에 앞장선다.

SK텔레콤은 4G LTE부터 진정한 영상 커뮤니케이션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4G LTE는 3G 보다 영상 화질이 선명하고 속도가 빠른 만큼 영상 서비스가 활성화되기에 최적화 된 서비스라는 설명이다.

이에 SK텔레콤은 자사가 출시한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에‘LTE영상통화’를 기본 탑재해 출시했다. LTE는 통화품질 보다 영상서비스가 강점으로 꼽히는 만큼, LTE 영상통화 서비스 기본 탑재는 고객을 사로잡기에 충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SK텔레콤은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기존 3G에서는 버벅거림이 심해 화면전환이 어려워 게임 활성화에 장애가 됐지만, 4G LTE에서는 빠른 데이터 전송 및 반응 속도로 충분히 이용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올해까지 10여 종의 모바일 네트워크 게임을 출시하며, LTE 시대를 맞아 모바일 멀티 네트워크 게임 이용이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저렴한 LTE 요금제를 내놓으며 LTE는 비싸다는 편견에 맞서겠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초기 네트워크 구축 비용 등을 감안해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폐지했지만 가격 경쟁력은 뛰어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유플러스에서 선보인 LTE 요금제는 월 기본료 3만4000원~12만원을 내면 음성통화 160~1500분, 데이터 이용량 500MB~13GB를 기본 제공한다.

실제로 이는 경쟁사의 동일한 LTE 요금제와 비교하면 음성통화의 경우 20~150분, 데이터 이용량 150MB~1GB를 더 주는 셈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경쟁우위의 요금제로 4G시장에서 역사를 바꾸겠다"고 말했다.

한편, LTE 서비스 상용화 후발주자인 KT는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이하 CCC)를 활용해 LTE 네트워크망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CCC란 기지국에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이는 특정 기지국에 과부하가 걸렸을 경우 다른 기지국의 자원을 사용하는 방식으로, 사용량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이 기술을 LTE에 적용하면 데이터 폭증에도 끊김없는 통화 품질 구현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KT 관계자는 "현재 구축해놓은 4G 와이브로에는 CCC 기술을 도입했는데 폭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에도 CCC 덕분에 고품질의 서비스 제공이 가능했다"라며 "LTE망에 대한 CCC 적용도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그는 "내년 1월까지 CCC로 서울 지역 LTE 커버를 완료하고 1분기에는 수도권·광역시까지 망 구축을 확대하게 되면 데이터 폭증으로 인한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노경은 기자 (now21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광복군, 일본군 무장해제 "항복사실 모르느냐? 변상문의 '화랑담배'는 6·25전쟁 이야기이다. 6·25전쟁 때 희생된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고, 그 위대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제목을 '화랑담배'로 정했다. 우리는 그들에게 전의(戰意)가 없는 것을 보이기 위해 기관단총을 모두 어깨에 걸쳤다. 그러고도 만일을 위해서 각각 산개하면서 뛰어내리기 시작했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다. 몸을 날렸다. 아. 그때 그 바람 냄새, 그 공기의 열기, 아른대는 포플러의 아지랑이, 그리고는 아무것도 순간적이었지만 보이지 아니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가? 우리 주변엔 돌격 태세에 착검한 일본군이 포위하고 있었다. 워커 구두 밑의 여의도 모래가 발을 구르게 했다. 코끼리 콧대 같은 고무관을 제독총에 연결한 험상궂은 방독면을 뒤집어쓴 일본군이 차차 비행기를 중심으로 원거리 포위망을 좁혀오고 있었다. 너무나도 위험한 상황이었다. 이것이 그리던 조국 땅을 밟고 처음 맞은 분위기였다. 동지들은 눈빛을 무섭게 빛내면서 사주경계를 했다. 그러나 아직 기관단총을 거머쥐지는 아니했다. 여의도의 공기가 움직이지 않는 고체처럼 조여들어 왔다. 뿐만 아니었다. 타고 온 C46형 수송기로부터 한 50여m 떨어진 곳의 격납고 앞에는 실히 1개 중대나 되는 군인들이 일본도를 뽑아 든 한 장교에게 인솔되어 정렬해 있었다. 그 앞에는 고급장교인 듯한 자들이 한 줄 또 섰고, 장군 몇 명도 있는 듯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8월 18일 한낮의 그 뜨거운 여의도 열기가 우리를 더욱 긴장시켰다. 격납고 뒤에까지 무장한 군인이 대기하고 있었다. 중형전차의 기관포도 이쪽을 향하고 있었다. 환호하는 광복군. [사진= 국사편찬위원회] 비행장 아스팔트 위엔 한여름의 복사열이 그 위기의 긴장처럼 이글대고 있었다. 어느새 우리는 땀에 젖어 있었다. 기막힌 침묵이 십여 분이나 지났다. 그러나 그들은 어떤 행동도 취해 오지 않았다. 마침내 우리가 발걸음을 옮겼다. 우리는 일본군 고급 장교들이 늘어선 쪽으로 한걸음 씩 움직였다. 각자 산개, 조심하라! 누군가가 이렇게 나직하게 말했다. 서해 연안으로 비행기가 고도를 낮출 때 누군가가 유서를 쓰던 일이 이 순간 내 머릿속에서 상기되었다. 일본군 병사들은 우리가 다가서자 의외로 포위망을 풀 듯이 비켜섰다. 우리는 아직 기관단총을 어깨에 멘 그대로였다. 일본군이 길을 열어주자, 그들도 일본군 육군 중장을 선두로 한 장교단이 우리 쪽으로 오기 시작했다. 그가 바로 조선주차군사령관 죠오쯔끼(上月良夫)였다. 쬬오쯔기는 그의 참모장 이하라 소장과 나남 사단장과 참모들을 뒤로 거느렸다. 우리도 좌우로 벌려 섰다. 쬬오쯔기가 「나니시니 이라시따노?(무슨 일로 왔소?)」말문을 열었다. 퍽 야무지게 보였다. 우리는 말 대신 영등포 상공에서 뿌리다 남긴 선전 전단을 내밀어 주었다. 우리의 임무가 일본어와 우리말로 적힌 전단이었다. 거긴 또 우리가 이렇게 들어오게 된 사연도 적혀있었다. 우리는 한 장씩 그 전단을 다른 일본군 장교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쬬오쯔끼는 이를 받아 읽고, "일본은 정전만 한 상태이니 일단 돌아갔다가 휴전 조약이 체결된 다음에 재입국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은근히 위협했다. 자기네 병사들이 꽤 흥분되어 있으니, 만약 돌아가지 않으면 그 신변 보호에 안전책임을 지기가 어렵다는 분위기라고 했다. 이에 이범석 장군이 "네 놈들의 천황이 이미 연합국에 무조건 항복한 사실을 모르느냐? 이제부터는 동경의 지시가 필요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라고 맞섰다. 그러나 쉽사리 양보하지 않았다. 옥신각신 말이 몇 번 건너 왔다 갔다. 갑자기 쬬오쯔끼는 한 일본군 대령에게 일을 처리하라고 지시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경서 손님이 오기로 되어 있어 마중을 나와 있던 참이란 말을 하고는 물러가 버렸다" 이범석 장군은 일본군 측에 "조선 총독을 만나 담판 짓겠다'라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다. 일본군 무장해제 임무를 띠고 국내로 들어 온 '광복군 국내정진군'은 아무런 소득도 올리지 못한 채 다음 날 8월 19일 14:30분 여의도 기지를 이륙하여 중국으로 돌아갔다. 광복군은 미군정이 시작되고 나서 한참이나 지난 다음에 개인 자격으로 귀국할 수밖에 없었다. 조짐이 좋지 않았다. / 변상문 국방국악문화진흥회 이사장   2025-09-29 08:00
사진
중국 전기차 주행거리 두배 증가 배터리 개발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중국이 에너지 밀도를 두 배 증가시킬 수 있는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칭화(淸華)대학 화학공학과의 연구팀은 '음이온이 풍부한 용매화 구조 설계'를 개발해 냈으며, 이를 기반으로 불소 함유 폴리에테르 전해질을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고 중국 관찰자망이 30일 전했다. 해당 연구 성과는 논문 형식으로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에 등재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폴리에테르 전해질은 고체이며, 연구팀은 해당 전해질을 사용하여 전고체 배터리를 제작했다. 제작된 전고체 배터리는 604Wh/kg의 에너지 밀도를 기록했다. 이는 현재 리튬 이온 배터리의 에너지 밀도가 150~320Wh/kg인 점을 감안하면 에너지 밀도가 두 배 이상 높아진 것이다. 동일한 무게의 배터리이지만 해당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배터리는 두 배 이상의 전력을 충전할 수 있는 셈이다. 이론적으로 전기차의 1회 충전 주행 거리가 두 배 증가할 수 있게 된다. 현재 500km가량을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가 1000km를 주행할 수 있게 된다. 해당 전고체 배터리는 안전성 테스트도 통과하였다. 못을 박아도 화재와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120도의 높은 온도의 박스 안에 6시간 동안 방치되었지만, 연소나 폭발이 일어나지 않았다. 또한 500회 이상 충방전을 거치면서도 에너지 저장 용량은 안정적으로 유지되었다. 연구진이 만들어낸 전고체 배터리가 상용화된다면 많은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진다. 전기차의 주행 거리는 두 배 증가하며, 드론의 비행 거리도 두 배 증가하게 된다. ESS(에너지저장장치) 역시 부피당 저장 용량을 크게 끌어올리게 되며 ESS 소형화가 가능해진다. 칭화대 연구진이 개발한 전고체 전해질의 도식도 [사진=네이처 캡처] ys1744@newspim.com 2025-09-30 10:3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