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주류시장에서 막걸리가 웰빙바람속에 인기상품으로 급부상, 이 시장에서 서울탁주의 '서울 장수 막걸리'와 국순당의 '우국생' 막걸리 간 경쟁이 치열하다. '장수'의 독주를 '우국생'이 뒤쫓는 모양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 장수 막걸리'와 '우국생' 막걸리는 개별 브랜드 중 시장 점유율 각각 1, 2위를 차지 하고 있다.
현재 서울장수막걸리 등을 제조하는 서울탁주는 국내 막걸리 전체 시장의 약50%를 점유한 상태에서 국내외 막걸리 시장의 부흥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순당은 2009년 5월 업계 최초로 '국순당 생막걸리'를 출시한 이후 1년 만에 3000만병의 판매고를 올리며 막걸리 시장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또한 국순당은 우국생 출시로 막걸리 시장 점유율을 15%대 이상으로 확대시켰다.
이렇듯 막걸리시장에서 양사가 살아남는 비법은 무엇일까.
시장점유율 1위인 '서울장수 막걸리'가 서울,수도권 점유율 80%인 이유는 간단하다. 진정으로 살아있는 효모의 맛을 소 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당일제조, 당일배송을 원칙으로 소비자에게 좀 더 신선함 전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울탁주는 100% 국내산쌀을 사용해, 장수막걸리, 월매막걸리를 생산해 막걸리의 질을 높였으며, 일본시장을 진입해 패키지를 다양화했다. 또한 저온열처리 살균막걸리를 개발해 장기간 보관이 가능해졌고, 음용탄산을 주입하는 방법으로 업계최초 특허를 받기도 했다.
서울탁주는 또 일본과 미국을 포함한 14개국에 수출중이며, 매년 수출량은 2배이상 증가하며, 막걸리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탁주 관계자는 "올해는 서울막걸리의 독보적인 시장선점을 위해 일본에서 한류열풍의 중심에 서있는 장근석이 서울막걸리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일본전역 주요 5대 방송국에서 CF방송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현지 일본 산토리의 넓은 유통 인프라로 인해 5만여개의 편의점에 서울막걸리가 입점돼 있는 만큼 판매는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순당도 짧은 유통기한과 품질 변화 등이 약점으로 지목됐던 막걸리에 특허 기술과 물류 관리 개선으로 유통 한계를 극복했다.
이는 바로 발효제어기술을 도입해 자사 생막걸리 유통기한을 30일로 늘린 것. 그 결과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서도 수출량을 최대로 끌어 올리고 있다.
또한 생막걸리 수출 시 일반 컨테이너보다 30%가량 추가비용이 발생되는 냉장 컨테이너를 이용해 4℃ 이하의 온도를 유지하며 맛도 지켰다.
이에 따라 수출 상대국도 일본, 중국, 미국 등 10여 개 국에서 영국, 스위스, 호주 등 40여 개 국으로 확대됐다.
특히, 국순당은 '우리 햅쌀로 빚은 국순당 생막걸리'에 사용되는 쌀을 다른 막걸리 업체와는 달리 1년 이내 수확한 국내산 햅쌀로만 사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순당 관계자는 "현재 막걸리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생막걸리 제품들이 저가 가격경쟁에서 이제는 맛과 디자인, 냉장유통 아울러 원재료 등 모든 것이 경쟁으로 변하고 있다"며 "우리 술 본연의 모습으로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다가가 시장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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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