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같은 발언에 美와 유럽 증시 하락, 유로화도 약세...시장 압박
* 내일 美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지표 발표
[뉴욕=뉴스핌 유용훈 특파원] 미 서부텍사스산 경질유(WTI)가 월요일(17일) 하락세로 마감됐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2% 가까이 내렸다.
유로존 채무위기 해소 기대감을 가졌던 시장이 오는 23일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최종적인 유로존 위기 해결책 도출에 부정적 의견을 피력한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의 발언으로 압박받았다.
이날 쇼이블레 재무장관은 23일로 예정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 위기를 타개할 최종적인 해결책이 도출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금융시장의 압력을 받고 있는 국가들이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유럽 은행들의 핵심 자기자본비율이 9%로 합의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분위기로 유로화가 달러에 하락 반전되고 뉴욕증시도 2%대 하락하며 역시 시장에는 부담이 됐다.
시장은 주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장들이 회동을 마치고 포괄적인 계획안을 통한 채무위기 해소안이 정상회담에서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며 위기해결 기대감이 큰 상태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근월물인 11월물은 42센트, 0.48% 하락한 배럴당 86.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폭은 85.88~88.18달러.
WTI는 브렌트유와 달리 11월물 옵션 만기와 WTI-브렌트유 프리미엄 축소와 관련된 거래로 낙폭이 제한됐다.
반면 런던 대륙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근월물인 12월물은 2.07달러, 1.84% 하락한 배럴당 110.16달러에 마감됐다.
이로써 WTI에 대한 브렌트유 프리미엄은 지난 주 금요일 기록했던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27.88달러에서 큰 폭 축소된 23.78달러를 보였다.
한편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마이너스 8.48을 기록, 9월의 마이너스 8.82에서 소폭 악화됐다고 밝혔다.
PFG베스트 리서치의 분석가 필 플린은 "독일 재무장관의 발언이 유가 하락과 유로 반락세를 불러왔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뉴욕 제조업지표 역시 시장에는 부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날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10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마이너스 8.48을 기록, 9월의 마이너스 8.82에서 소폭 악화됐다고 밝혔다.
이는 마이너스 4.0을 기대한 시장 전망치를 하회한 것은 물론 5개월 연속 위축세를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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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