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주초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유럽 채무위기 해결을 위한 해법이 도출될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주말 주요20개국(G20) 재무장관들은 국제통화기금(IMF)의 단기 유동성 지원 방안을 11월초 G20 정상회의 때까지 마련하고 은행 자본확충과 자금확보를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또 오는 23일 열리는 EU 정상회의에서 포괄적인 방안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유럽 채무위기 완화에 대한 낙관적인 분위기를 제시, 이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과 한국, 대만 증시 모두 1% 이상 랠리를 보였고, 중국은 소폭 상승했다.
17일 한국 증시는 8거래일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865.18포인트로 전장대비 29.78포인트, 1.62% 올랐다.
개인이 장중 내내 매물을 쏟아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안도 랠리를 이끌었다.
일본 증시는 6주래 최고치까지 올랐다.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 225평균주가지수는 8879.60엔으로 전장 대비 131.64엔, 1.50%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고, 토픽스지수는 761.88로 13.07포인트, 1.75% 전진했다.
이날 닛케이지수는 개장 초 일시 8911.70엔까지 오르며 지난달 2일 이후 처음으로 8900선을 돌파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달 초 유럽 부채 위기로 급락세를 연출했던 코마츠와 소니가 각각 2.89%, 4.96% 상승하면서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반면 올림푸스는 지난주 전해진 외국인 최고경영자(CEO) 경질 소식이 악재로 반영, 23.96% 폭락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7461.12로 전거래일 종가대비 103.04포인트, 1.4% 상승했다.
이 지수는 이날 7412.88로 거래를 개시한 뒤 일시 7475.06까지 상승하는 등 장중 내내 강세 기조를 보였다.
식품, 시멘트주가 각각 3.38%, 2.64% 상승하며 지수 오름세를 견인했다. 은행주 역시 1.47% 뛰며 시장에 힘을 실어주었다.
중국 증시는 일시 반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소폭 오른 채 장을 마쳤다.
시장에는 일부 차익 매물이 출회되기도 했지만 은행주들이 강력한 3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나타내면서 지수는 플러스권에 머물렀다.
애널리스트들은 2500선 부근에서 단기 저항선이 형성될 것으로 내다봤고, 캐피탈 증권의 재키 장 애널리스트는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중국 증시 상방 모멘텀이 다소 남아있긴 하다"면서 "다만 중국 당국의 긴축 완화 움직임이 시장 기대치에 못 미칠 경우 추가 상승은 제한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2440.40포인트로 전장 대비 0.37% 상승 마감했다.
한편 홍콩 증시는 오는 18일 발표될 중국의 3분기 GDP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오후 4시9분 현재 홍콩의 항셍 지수는 1만 8770.85포인트로 전장 대비 1.45% 오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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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