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중국과 러시아 등 브릭스(BRICs) 국가들이 유로존 위기 해결을 위해 국제통화기금(IMF)에 더 많은 자금을 출자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는 익명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중국과 러시아, 브라질, 인도 등 브릭스 국가들이 11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을 앞두고 IMF 지원금 확대 방안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들 국가가 유로존 재정위기를 해결하는데 신흥국들의 역할을 확대하려는 조치들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은 IMF가 운영하는 특수목적기구(SPV)에 출자하거나 특별채권을 발행해서 IMF에 직접 대출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다.
비록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그리스 위기가 전염되는 것을 막기 위한 IMF의 지원 자금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되고 있다.
신흥국들의 자금 지원이 결정된다면 그만큼 유로존 위기 해결 과정에서 IMF와 신흥국들의 목소리가 더 커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익명의 유럽연합 관료는 "유로존의 문제는 한 국가의 지원만으로는 해결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 다시 말해 IMF의 적절한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전 IMF 중국 담당 대표인 에스와르 프라사드는 "신흥국들의 이번 논의가 직접 유로존 국채를 매입하지 않더라도 유로존을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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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우동환 기자 (redwa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