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상승하면서 재차 1160원대로 올라섰다.
2개월 연속 둔화된 중국 무역지표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되고 스페인 신용등급 하향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이 상승압력을 가하는 모습이다.
초반 역내외 롱플레이가 우세한 상황에서 주말로 예정된 G20 재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적극적 플레이는 제한되고 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20분 현재 1162.30/40원으로 전날보다 6.40/5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0원 상승한 1160.00원에 개장했다.
이후 1157원선까지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국내증시와 유로화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고점은 1164.80원, 저점은 1157.60원을 기록중이다.
코스피지수는 10포인트 이상 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소폭 순매도다.
새벽 EU에 대한 신뢰도 문제가 다시 부각되고 중국 9월 수출증가율이 2개월째 대폭 둔화되면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또 개장 전 국제신용평가사 S&P는 불안한 재정상황 등을 이유로 스페인 장기국채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A-'로 한 단계 내렸다.
다만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안에 대한 유로존 회원국들이 만장일치가 결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을 위한 공조가 가시화되는 모습이다. 이번 주말에는 G20 재무장관회의가 예정돼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국내증시와 유로화가 약세를 보이고 대외불안이 환율에도 작용하고 있다"며 "단기급락에 따른 부담과 이벤트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거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어 "초반에 역내외에서 롱플레이를 하고 있다"며 "아직 큰 수급은 없는데 1165원선 정도에서는 저항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시장의 한 참가자는 "대외 변수에 대한 민감도는 여전히 높은 상황으로 다음달 G20정상회담 결과 전까지는 추가 하락은 제한된 채 변동성 장세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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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