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고종민 기자] 한미 FTA가 미국 하원에 이어 상원에서도 통과됐다는 소식에 국내 자동차 부품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완성차 업체도 현대차를 중심으로 상승 종목 대열에 합류하고 있다.
12일(미국 현지시간) 미국 상원은 찬성 83표·반대 15표로 한미 FTA 이행법안을 통과시켰다.
대유에이텍과 평화정공, 한일이화, 세종공업, 동양기전, 대원강업 등 자동차 부품주들이 13일 오전 9시 26분 현재 4-9% 내외의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현대차·기아차 등 완성차 업체도 1~2%대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미FTA의 효과에 대해 "자동차는 연간 7억2000만달러, IT는 1억6000만달러, 섬유는 1억1000만달러에 달할 것"이라며 "FTA로 가장 수혜를 입을 업종으론 자동차 분야다"고 밝혔다.
이어 “완성차의 경우 2.5%에 대한 관세가 5년 뒤에 철폐된다”며 “자동차 부품의 경우 즉시 관세가 철폐돼 효과를 당장 누릴 수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자동차 부품 시장에서 일본과 중국산 수입 비중은 27% 수준이다. 일본과 중국은 FTA 체결이 돼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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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