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채애리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했다.
독일 하원의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확대안을 통과에도 불구하고 독일 외 유로존 국가들의 확대안 승인이 이뤄져야 하는 상황에서 유로존 재정위기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모습이다.
아울러 위로는 네고 물량이 아래로는 역외세력 매수가 나오는 등 수급에 따라 등락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했다.
3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0원 상승한 1178.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50원 상승한 1175.00원에 개장했다. 독일 의회의 EFSF 확대안 통과 효과가 선반영된데다 유로존 재정 문제가 다시금 부각됐기 때문이다.
개장 후 주요 아시아 증시가 하락세를 보이자 역외세력의 매수세가 나오면서 상승했다.
특히 1180원대 전후에서는 일부 당국 스무딩 추정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출회되면서 하락반전 됐다.
이날 저가는 1174.40원 고가는 1181.80원이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77포인트(0.55%) 내린 1759.52에 출발했으나 거래 막판 외국인의 매수세로 반등에 성공, 전일보다 0.36포인트(0.02%)오른 1769.65에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은 2195억원 순매수하며 나흘째 매수를 이어갔다.
시중은행 딜러는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 어렵다"며 "위아래 수급에 따라 결정되는 시장이었다"고 평가했다.
또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독일 하원 승인 후 유로존 재정 문제에 대해 잠잠해지는 분위기"라면서도 "하지만 여러 유로존 국가들의 승인이 10월에 진행되기 때문에 명쾌하게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는 것은 아닌 상황"이라고 말했다.
향후 원/달러 환율 시장에 대해서도 당분간 방향성을 찾지 못할 것이란 평가가 우세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위에서는 네고물량이 아래에서는 역외세력 매수가 나오고 있다"이라며 "당분간은 특별한 방향성을 찾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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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채애리 기자 (chaer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