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부채위기로 국가부도 사태에 직면한 그리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럽연합(EU)이 과거 금융위기 당시 미국 정부가 내놓았던 비슷한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현지시각) 미국의 티모시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블룸버그 TV와 가진 인터뷰에서 "유럽연합은 과거 우리가 직면했던 위기에서 교훈을 얻을 것"이라며 "그들이 선택하게 될 해결책 중 일부에는 과거 우리가 취했던 정책이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금융위기 당시 미국 재무부는 7000억 달러 규모의 부실자산구제계획(TARF)을 제시했으며, 연방준비제도는 19개 금융기관에 대해 '스트레스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유럽은 여전히 상당한 압력에 노출되어 있다"며 "유럽연합이 경제적으로 굳건한 통합을 유지하고 개혁이 필요한 국가들을 재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상당히 힘든 과제를 해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이트너 재무장관은 지난주 폴란드에서 열린 유럽 재무장관 회담에 참석해 금융시장의 재앙을 막기 위해서는 유럽 정상들이 자국의 특수한 상황만 강조해서는 안 된다고 촉구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