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SK텔레콤에서 LTE 요금제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무제한데이터 폐지가 통신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 정승교 연구원은 “무제한데이터 폐지, 망중립성 재정립은 통신주에 긍정적”이라며 “미국 사례를 놓고 보더라도 이는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미국의 경우 통신망 과부하 해법으로 ‘사용량에 기반한 요금 부과’ 원칙으로 인터넷, 애플리케이션 업체가 아닌 소비자에게 요금을 부과하고 있다.
이는 투명성과 비차별성을 견지하는 노력이며 주요 통신업체의 무제한데이터 폐지와 망중립성을 유지하면서도 IT 투자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미국 통신업체들은 스마트폰, 태블릿 성장에 따른 양호한 실적과 주가 상승을 시현하는 계기로 작용하고 있다.
또 미국의 이러한 통신 트래픽 해법은 국내 통신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4G LTE에서는 무제한데이터 요금제가 없어지고 이러한 추세는 점차 3G 서비스로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배당 매력만 인지되는 국내 통신주가 올해 4분기를 고비로 무제한데이터 굴레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ARPU 증가 기대감 및 설비투자 리스크를 완화하는 계기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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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