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 8월 급락장 이후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이에 투자자들은 그간 저평가되거나 시장방어가 가능한 종목에 대한 관심으로 금융주에 눈을 돌리고 있다.
금융주를 구성하는 증권과 은행, 보험주는 실적개선과 성장 가능성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각 섹터별로 업황 상황은 다소 차이가 있다.
증권주의 경우 향후 주가 전망은 다소 먹구름이 낄 전망이다. 증시와의 상관성이 가장 큰 증권주의 경우 지난주 발표된 대우증권의 유상증자 소식이 직격탄이 됐다.
유진투자증권의 서보익 애널리스트는 9일 "대규모 증자 이후 ROE 둔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우증권을 앞세워 우리투자증권 등 대형사의 증자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어 주가에는 악영향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로 대우증권의 유증 소식이 전해지자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은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증권업 지수는 7% 넘는 하락세를 보였다. 이같은 하락세는 추가 증자 소식이 전해질때마다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금리 및 수수료의 개편으로 증권사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데다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로 인해 향후 주가 방향이 모호하다는 것도 악재다.
이에 일부 증권사들의 경우 지점 통폐합이나 판관비 축소 등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브로커리지와 금융상품판매 등의 핵심수수료 수익이 부진한 것을 매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은행주의 경우 평균 PBR이 0.6~0.7배 수준으로 매우 낮은 상황으로 향후 증시의 변동성이 커지더라도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다만 주가가 싸다는 것을 제외하곤 주가상승 모멘텀을 찾기가 쉽지 않다.
가계부채 규제와 같은 정부규제가 은행의 손익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겠지만 규제로 인한 부정적인 투자심리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이 개별 종목으로 접근할 것을 추천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특히 하나금융과 KB금융은 증권사들의 고른 추천을 받고있다.
하나금융의 경우 론스타 주가조작 최종 판결이 내달 6일로 확장되며 외환은행의 인수 모멘텀이 살아날 가능성이 있다는 것.
KB금융의 경우엔 배당수익 면에서 투자를 고려해볼만 하다.
유진투자증권의 김인 애널리스트는 "2011년 순이익이 2.9조원으로 예상되며 배당성향이 20~30%로 분석된다"며 "주당배당금으로 환산할 경우 1500~2200원이 가능한 셈인데 이는 8일 종가 기준으로 3.6~5.2%수준인 셈"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험의 경우 별다른 악재가 감지되지 않고 있다. 손해율이 계절적으로 안정되는 시기인데다 보험료 및 운용자산의 증가로 연간 실적 개선세가 뚜렷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현대해상의 실적 개선이 주목되는 가운데 추석이후 보험업종은 그간 저평가 된 데 따른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