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한기진 기자] 이번 주 외환시장이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입’을 주목하고 있다. 경기부양책을 오는 8일 의회 연설에서 밝힐 것으로 예정돼 있자, 시장 참가자들이 과감한 매도 매수를 자제하고 있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8분 현재 1069.10원으로 전날보다 6.10원 상승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상승한 1066.00원에 개장했다. 국내증시가 급락 출발하면서 일부 시장 참가자들이 숏커버(달러 재매수)에 나서며 1069.3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 때문에 상승한 역외환율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또 그리스 구제금융 상정을 EU가 연기하기로 한 점은 재정위기 우려감을 재부각해 글로벌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했다.
그러나 달러화의 상승 압력은 다소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부산은행은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관한 의회연설이 예정돼 있어 시장 참가자들이 과감한 포지션 플레이를 꺼릴 것으로 예상되며 추석을 앞두고 물가상승 우려에 따른 당국의 매도개입경계감으로 달러화의 상승 압력은 다소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환율은 1065.00~1075.00원 사이의 거래를 예상했다.
하나은행은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증가될 경우 달러화의 상승폭은 확대될 수 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 연설에 대한 기대감과 국내 무역수지 흑자 지속으로 대기중인 네고 물량은 상승세를 제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1060원 후반대에서 주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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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한기진 기자 (hkj77@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