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순환 기자] 애플이 ISO 5 beta 7을 발표하면서 지난 버전에 최초로 탑재했던 한글폰트를 삭제해 다시 한국 무시 논란에 휩싸였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이 지난 beta 6를 발표하며 사상 최초로 제공했던 한글폰트가 새버전에서는 사라지며 다시 기존의 '애플고딕' 폰트로 돌아왔다.
이에 대해 국내 사용자들은 애플이 한글폰트를 삭제한 것에 불만을 표시하며 애플의 정책을 비판하고 있다.
특히 애플의 iSO 5의 정식 출시가 가까워진 상황에서 첫 한글폰트의 탑제가 다음버전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감이 커지고 있다.
한 사용자는 "애플: 한글 폰트 바꿔준거? 다 훼이크다!"라는 글을 올리며 애플의 한글 폰트정책을 조롱하는 글을 올려 트위터리안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지난 19일 공개된 iSO Bata 6 버전에서는 최초로 한글 전용 폰트인 산돌고딕네오 (Apple SD Gothic Neo)가 탑제되며 국내 사용자들의 환영을 받았었다.
애플이 지난 버전에 채용한 한글전용폰트는 기존의 '애플고딕'보다 높은 가독성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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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지난 Bata 6에서 최초로 탑제됐던 한글전용폰트 |
한편, 이날 애플은 아이툰스 10.5와 에스코드 4.2 베타에 대응하는 iOS 5 베타 7을 배포했다.
이번 버전에 관련해 전문가들은 "iOS 5 베타 7은 버그들 수정과 기능들 향상을 제공한다"며 "수정 리스트와 소수의 남은 버그들에 대한 언급은 iOS 5 정식 버전이 곧 출시될 것임을 암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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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장순환 기자 (circlejang@newspi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