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은 다음달 1일 잠실점 1층에 일본 인기 핸드백인 ‘사만사 타바사’ 매장을 오픈한다고 31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일본 사만사 타바사와 합작법인인 ‘한국 에스티엘 주식회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사만사 타바사의 국내 영업에 나설 계획이다.
사만사타바사는 일본 내 200여개의 매장과 뉴욕, 싱가포르, 타이완, 상하이등에 직영점이 있는 일본 핸드백 1위 브랜드로 타 브랜드와 차별화된 큐트한 감성의 하트심벌, 프릴, 비비드 컬러로 20~30대 여성고객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비욘세, 페리스 힐튼, 빅토리아 베컴, 케이티 홈즈 등 셀레브리티와의 콜라보레이션 및 리미티드 에디션 상품 개발로 마케팅 성공신화를 이어왔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미국 드라마 ‘가쉽걸’로 유명한 ‘테일러 맘슨’을 모델로 선정하여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아직 한국에서는 대중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패션에 관심이 많은 패션피플과 해외 유학생들 사이에서 ‘아는 사람만 아는 괜찮은 백’ 등으로 통하고 있다.
이번에 잠실점에 오픈하는 사만사 타바사 매장은 20평 규모로, 일본에서 직수입한 상품들로 채워진다. 주요 품목 및 가격대는 가죽가방 31만 5000원~52만원, 지갑 15만 5000원~33만원, 파우치 13만원~16만 5000원, 액세서리류 8만원~10만원으로, 이는 일본 판매가의 110~120% 수준이다. 보통 해외 브랜드 상품의 판매가 차이가 150~180%임을 감안한다면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한편, 사만사 타바사는 잠실점 오픈과 관련하여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9월 1일부터 4일까지 매장을 방문하는 고객 100명에게 선착순으로 미니백을 증정한다. 또한 같은 기간 2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사만사 타바사 런칭기념 셀레브리티 파티 초대권을 증정한다. 셀레브리티 파티는 11월에 진행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을 시작으로 10월 영등포점, 11월 말 본점에 사만사 타바사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는 등 매장 수를 매년 10개 이상씩, 2014년까지 총 30개를 목표로 대폭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사바사 타바사의 서브 브랜드인 ‘사만사 타바사 쁘띠 초이스(지갑, 악세서리 위주)’와 ‘사만사 타바사 베가(중저가 라인)’를 새로 선보이는 등 브랜드 확대를 계획 중이다.
한국 에스티엘 유형주 대표는 “사만사 타바사는 전세계의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인기 브랜드로 롯데백화점을 통해 국내에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있다”며 “차별화된 디자인과 롯데백화점의 영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패션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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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