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최주은 기자] 금리인상과 한강르네상스 특별위원회 구성으로 주택 구매심리가 전보다 위축될 전망이다.
가계 부채를 억제하기 위해 시중은행들은 대출 금리 인상에 본격 나서고 있으며 오세훈 서울 시장 사퇴로 한강르네상스 사업은 좌초될 위기에 놓여 있다.
때문에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될 것으로 전세시장은 급박하게 돌아가고 매매시장의 관망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서울지역 전세가는 그 동안 재건축 이주 수요가 움직인 강남권을 중심으로 국지적 급등세를 보였으나 최근에는 전세 물량 부족으로 도봉, 마포, 서대문 등 도심 주변과 외곽 지역에서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매 시장은 거래 비수기가 지속되면서 관망세가 더욱 짙었고 서울과 신도시, 수도권 모두 소폭 하락했다.
주택 구매 심리 위축에 따른 전세수요가 증가가 매매시장을 급랭시키고 전세시장을 달군 가장 큰 원인으로 풀이된다. 부동산 개발 시장이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투자 심리 위축에 한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6일 오세훈 서울시장이 시장직을 사퇴하면서 부동산 개발 방향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지난 29일 서울시의회는 ‘한강르네상스 특혜 및 비리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특위까지 구성된 한강르네상스 사업은 지엽적으로 편중된 개발을 민생 복지로 시정의 가닥을 선회할 것으로 보여 사업 향방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여기다 시중은행들이 대출을 억제한다는 명분으로 대출 금리인상에 본격 나서고 있어 매매시장의 위축은 더욱 우려가 되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가계부채 증가율 억제 방침에 맞추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지만 서민들의 이자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여러 요인들이 부동산 시장에 악재로 작용하면서 당분간 부동산 시장의 관망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즉, 전세가만 요동치는 장이 될 뿐 매매시장은 한동안 더 잠잠할 것이라는 얘기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당분간 전세시장만이 급박하게 돌아갈 뿐 매매시장은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경인 아라뱃길, 한강르네상스 사업, 용산개발 등 여러 계획들이 축소 내지는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소장도 “시프트 등 주거난 해소에 도움이 됐던 일부 정책만 그대로 갈 것으로 보인다”며 “나머지 지지부진한 사업들은 어느 정도 정리가 되지 않겠냐”는 예측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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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최주은 기자 (jun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