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아시아 증시가 미국발 호재에 일제히 상승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그리스 은행 합병과 개인지출 지표 호조 등에 힘입어 급등한 것이 투자자들의 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미국의 7월 개인지출은 2월 이후 최고 수준의 증가세를 보여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다만 유로존 부채 우려 등 문제는 여전해 증시 거래량은 많지 않았다. 또한 대부분의 증시가 장중 고점에 비해 다소 밀리며 장을 마쳤다.
또한 중국 증시는 긴축 우려가 짙어지며 소폭 하락했다.
30일 일본의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2.55엔, 1.16% 오른 8953.90엔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1.21% 상승하며 8958.50엔으로 장을 시작한 닛케이지수는 이후 상승 폭을 확대하며 한때 8992.86엔까지 올랐으나, 단기 상승에 따른 차익 매물로 인해 상승 폭을 다소 반납했다.
다치바나증권의 히라노 케니치 매니저는 "일본 기관 투자자들이 매수하고 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여전히 매도를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저점에서 종목을 매수한 개인들이 주식을 팔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픽스 지수 역시 상승했다. 토픽스 지수는 전날보다 8.47포인트, 1.12% 오른 767.30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대만 증시도 아시아 증시 상승 흐름에 동참했다. 특히 혼하이 주가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기술주 상승을 견인했다.
혼하이는 2분기 순이익이 전분기 대비 10% 가량 감소했음에도 불구, 매출과 시장점유율이 확대됐다는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이날 가권지수는 68.18포인트, 0.9% 오른 7646.19포인트로 마감됐다.
홍콩 증시는 중국 은행주의 강세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에서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홍콩의 항셍지수는 이날 오후 4시 20분 현재 전날보다 1.53% 오른 2만 169.50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이날 1.7% 급등한 2만 203.55포인트로 장을 출발한 항셍지수는 한때 2만 341.12포인트까지 상승 폭을 확대했으나, 거래량 부족 등으로 상승 폭을 다소 줄였다.
오전 강세를 보이던 중국 상하이지수는 오후 들어 하락 반전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날 정부의 긴축 우려로 하락했던 중국 증시는 이날 한때 1%가 넘는 상승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런민은행이 긴축을 보다 강화할 것이란 소식에 하락반전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0.38% 내린 2566.59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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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