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SK텔레콤과 KT의 1.8GHz 대역 경매를 마무리 하면서 첫 이동통신용 주파수 경매제가 마무리 된 가운데 벌써부터 차기 경매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입찰에 참여한 SK텔레콤과 KT가 과열된 경매제에 대해 모두 유감을 표명하며 노골적인 불만을 나타냈고, ‘승자의 저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경매제는 많은 단점을 노출했다는게 업계의 반응이다.
방통위 역시 첫 경매제가 과열경쟁으로 치닫자 최시중 위원장을 비롯한 고위 임원들은 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기만 할 뿐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했다.
주파수 경매제가 단점이 있다는 지적에 따라 방통위는 정책과 투자의 효율성을 고려한 개선점을 찾겠다고 밝혔다.
우선 올해 말 발표 예정인 중장기 주파수 계획에는 지난 7월 내걸은 ‘모바일 광개토 플랜’의 구체적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방송통신위원회 오남석 전파기획관은 “과열 경쟁이 빚어졌다는 지적은 아쉬운 점”이라며 “향후 경매제는 정책 효율성과 사업자 투자 효율성 등을 고려해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전파기획관은 또 “연말까지 광개토플랜을 만들겠다”며 “아울러 2.1GHz 30MHz 대역 폭은 2013년에 상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는 2012년 디지털방송 전환 이후 남게되는 700MHz 대역 108MHz 폭도 통신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검토 중이다.
업계에서는 첫 주파수 경매제가 시행된 만큼 향후 정부 정책에데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며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앞으로 주파수는 모두 경매제로 치러지기 때문에 통신업계는 당연히 다음 대역폭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특히 700MHz 대역폭은 활용 가치가 높아 이번 경매보다 더 치열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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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