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30일 채권금리가 약보합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버냉키의 잭슨홀 연설 후 안전자산선호가 둔화된 가운데 주가가 상승하면서 채권이 상대적으로 약세다.
밤 사이 미국시장에서도 증시는 랠리를 보인 반면, 미국채금리는 상승했다. 미국 개인지출 지표가 지난 2월 이후 최대 증가세를 보였고, 그리스 은행합병 소식에 유로존 채무 위기 해결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산업활동동향과 소비자물가 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심에 약세권에서 유지될 것이라는 게 시장 참가자의 전언이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52%로 전날보다 1bp 올라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66%에 체결되고 있고,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3.88%로 전날과 같은 수준에서 매수호가가 제시되고 있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9시 42분 현재 전날보다 1틱 내린 104.06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2틱 내린 104.0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4.01과 104.06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628계약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과 은행권도 각각 104계약, 146계약의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험사와 투신사는 320계약, 110계약의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7틱 내린 109.40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1틱 내린 109.46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9.32와 109.46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국내 지표 발표를 앞둔 상황에서 미국 금리가 상승하고 국내 주식 쪽도 상승하면서 위험자산선호현상이 뚜렷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표발표를 앞두고 경계물량들이 나오며 지표 확인전까지는 뚜렷하게 강세로 움직이긴 힘들 것 같다
그는 "소비자물가까지 확인하고자 하는 심리들이 강하기 때문에 약세권에서 계속 머물 것 같다"고 전했다.
선물사의 한 채권브로커는 "전일 그리스 은행 합병소식에 미증시 급등 영향으로 오늘 104.06에서 약세 개장했다"며 "코스피 쪽에서 외인 프로그램 매도물량이 축소되면서 강세라 채권 하락 재료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단기 1차 저점인 104.01 레벨에서 지지력 테스트를 보이고 있고, 시장 미결제 2000계약 정도로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신규 매도 물량이 유입중인 것으로 추정된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코스피 등락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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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