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상승했으나, 당국의 중국 증시가 홀로 큰 폭 하락하고 있다.
미국 추가 경기부양 기대감이 아시아 시장에 전반적으로 힘을 실어주고 있으나, 중국 중앙은행이 추가 유동성 흡수에 나섰다는 소식이 중국 증시에 악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29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47.41엔, 0.54% 상승한 8845.19엔으로 오전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0.05% 오른 8802.25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후 일시 방향을 틀어 반락, 8751.29엔까지 내리기도 했으나 강세 기조로 전환한 뒤 8800선을 회복했다.
주말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기부양 조치를 내놓을가능성을 내비친 점이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다만 달러/엔 환율이 주말 뉴욕시장에서 1%나 급락한 76엔 중반선을 기록한 것이 수출주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했고, 이날 실시되는 민주당 대표 경선을 앞두고 투자자들이 관망세를 취하고 있어 지수가 오전 일시 약세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개별주로는 엘피다메모리가 6.73% 급등한 반면 토요타가 1.84% 급락했다.
한편,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29.42포인트, 1.13% 하락한 2582.2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64% 하락한 2595.47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 1% 이상 급락하고 있다.
중국 당국이 과잉 유동성을 흡수하기 위해 상업은행의 지급준비금에 다른 유형의 예금도 포함할 것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유동성 우려에 시장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일부 증시 전문가들이 중국 당국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추가 긴축을 시행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나선 점도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는 분석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28.12포인트, 1.73% 상승한 7574.2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지수는 지난 주말보다 0.51% 상승한 7482.92포인트로 장을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 2% 가까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아수스컴퓨터가 시장 전망을 상회한 2분기 순익을 발표한 후 2.25% 급등하며 지수 오름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항셍지수는 전거래일 보다 223.37포인트, 1.14% 상승한 1만 9806.25포인트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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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