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뉴스핌 장도선 특파원] 아시아 원유시장 참가자들이 기준물(benchmark) 교체를 고려하고 있다.
기존의 아시아 지역 기준물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유동성 측면에서 문제를 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러시아산 경질유 ESPO Blend가 수에즈 동쪽 지역의 원유 기준물로 자리잡게 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SPO Blend는 목적지의 제약을 받지 않고 거래되는 데다 선적항인 코즈미노의 수출 능력도 현재의 하루 60만배럴에서 2012년 말 100만배럴로 늘어나게 되기 때문이다.
원유가격 책정 기관인 플라츠(Platts)는 향후 ESPO Blend가 아시아 원유시장의 기준물이 될 것에 대비, ESPO Blend의 가격 평가 방식 변경을 고려하고 있다. 즉, 현재 선적항인 코즈미노항에서의 거래를 기준으로 산정되는 가격 평가를 동북아시아 지역에 배달된 원유 기준으로 바꾸자는 구상이다.
이렇게 되면 ESPO Blend의 거래는 국제법의 적용을 받게 되며 거래 상대방들은 분쟁 발생시 러시아 법률 적용에서 비롯될 수 있는 불이익에 대해 지금보다 덜 걱정해도 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장도선 기자 (jdsm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