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3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간밤 글로벌 증시 하락과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으로 원/달러 환율은 상승 출발했다.
그러나 코스피가 강세를 보이고 월말을 앞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달러 매도)이 유입되면서 하락전환했다.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대외불확실성이 커지며 원/달러 환율이 갈피를 못 잡는 모습을 연출했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60원 내린 1081.80원에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60원 오른 1088.00원 개장한 이후 1088.00원의 고점과 1081.30원의 저점을 찍었다.
코스피는 이틀째 상승하며 1770선에 다시 올라섰다.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투신과 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이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소폭이나마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된 것도 힘을 보탰다. 다만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있어 관망세가 짙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 보다 14.37포인트(0.81%) 오른 1778.95로 거래를 마쳤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 등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기관 매수에도 불구하고 이날 밤 열리는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관망세가 우세한 탓에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오후 들어 기관이 투신과 기금을 중심으로 매수세를 강화하면서 위쪽으로 방향을 잡아갔고 결국 1780선을 눈앞에 두고 한주의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413억원, 638억원 가량 주식을 팔아치웠고 기관은 1768억원어치 사담았다.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매수 우위로 총 80억원 가량 매수 우위였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9월물은 5.60원 내린 1082.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일대비 2.00원 오른 1090.30원으로 출발한 9월물은 1090.30원의 고점과 1082.90원의 저점을 기록했으며 외국인이 5782계약을 순매도했고 개인이 5616계약을 순매수했다.
한 외환딜러는 "미 버냉키 연준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시장에서는 기대감과 불안감이 교차하며 코스피증시와 밀접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이 눈치보기 장세에 돌입하면서 달러화가 특별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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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