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24일 국내 증시는 추가 상승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간밤 뉴욕 증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같은 상승은 저가 매수에 따른 기술적 반등 성격이 짙은 데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도 여전한 만큼 주요 각국들의 국제 공조가 가시화되기 전까지는 불안한 흐름을 보일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동양종금증권 조병현 연구원은 24일 "전날 코스피가 큰 폭의 반등에 성공했지만 과도한 기대를 하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여전히 시장에 남아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오는 26일 버냉키의.잭슨홀 연설과 다음달 초 발표가 예상되는 오바마의 경기 부양책, 유럽재정안정기구(EFSF)의 증액과 유로본드에 대한 사안 등이 윤곽을 드러낼 때까지 글로벌 금융시장은 불확실성 영역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러면서도 "해외 주요국 증시가 전반적으로 반등하려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기관 매수세가 기대되는 만큼 단기적인 추가 반등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기본적인 증시 환경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다"며 "미국 프랑스 중국 정책 입안자들의 회동 등이 정책적 공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 것은 사실이지만 단기간에 결론이 내려질지는 미지수"라고 진단했다.
한 연구원은 "전날 코스피의 반등 양상도 기술적인 회복에 무게가 실린다"며 "전날 투신권의 순매수를 바탕으로 지수 반등을 주도했던 대표 업종들은 지난달 이후 상대적인 수익률 소외를 경험했던 업종이 많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투자전략 측면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염두에 두고 대응할 것을 조언하고 있다.
삼성증권 임수균 연구원은 "적극적 투자자라면 낙폭 과대 우량주에 대한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보수적 투자자라면 오는 26일로 예정된 버냉키 의장의 잭슨홀 연설 때까지 관망세를 유지하는 전략이 바람직해 보인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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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