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오전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아래로 향하고 있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이 기대 이하로 나온 데다, 프랑스와 독일의 정상회담에서 유럽 채무위기에 대한 구체적인 해결책이 제시되지 못해 향후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고조된 것이 시장을 압박했다.
이 가운데 일본과 중국, 대만 증시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홍콩과 호주 증시는 강세로 엇갈렸다.
17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날대비 91.89엔, 1.01% 하락한 9015.54엔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보다 0.65% 떨어진 9047.89엔으로 거래를 개시한 뒤 낙폭을 확대하며 9020선 밑으로 내려갔다.
전날 발표된 유로존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가 지난 분기 대비 0.2% 성장하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나면서 1분기 0.8%를 크게 하회하자 투자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프랑스와 독일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부채위기에 대한 해결책이 도출되지 못한 점도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메이와증권의 시장 애널리스트 야노 마사요시는 "유럽 성장 둔화 뿐만이 아니라 주변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우려된다"라고 지적했다.
개별주로는 혼다가 3.36% 급락했고 소니도 2.65% 후퇴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 30분 넘어 전날 종가보다 4.9포인트, 0.2% 가량 하락한 2602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앞서 이 지수는 저가매수세에 힘입어 전날보다 0.2% 상승한 2603.96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이내 반락, 2600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가권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40포인트, 0.5% 하락한 7759.66포인트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대만증시는 전날보다 0.12% 상승한 7807.67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상승세를 반납한 뒤, 낙폭을 확대했다.
미국 애플을 특허침해 혐의로 고소한 HTC의 주가는 장 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이 시각 현재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한면 홍콩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163포인트, 0.8% 오른 2만 375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호주 올오디너리 지수도 전날보다 38포인트, 0.9% 가까이 상승한 4355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