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레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연준이 전날 열린 FOMC에서 향후 2년간 초저금리를 유지한다고 밝히면서 대외불안감이 완화되는 모습이다.
미국 주가가 급등한 데 이어 추락했던 국내 증시도 1800선대로 상승하며 투자심리가 진정되고 있다.
역외시장에서 원/달러 선물환율이 1090원선에서 1070원대로 급락한 가운데 국내 현물시장에서도 환율이 1080원을 밑돌며 하락폭을 타진하고 있다.
그렇지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가 이레째 지속되고 있고 달러선물시장에서 외국인들의 순매수도 사흘째 이어지고 있어 환율 하락폭을 제한하고 있다.
1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25분 현재 1077.50원으로 전날보다 10.60원 급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3.10원 급락한 1075.00원에 출발한 뒤 장중 1073.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반등하며 1077.80원을 고점을 찍은 뒤 1077원선에서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8월물은 1078.30원으로 전날보다 10.10원 급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들이 1만 계약 이상 순매수하며 사흘째 순매수를 지속하고 있으나 증권선물이 1만 2000계약 가량 순매도하며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이레만에 반등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1840.83으로 전날보다 39.64포인트, 2.20% 오른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그렇지만 외국인은 전날 1조 1000억원의 순매도를 포함해 엿새동안 3조원 가량을 순매도한 이후 이날 역시 3000억원 이상 순매도하며 주가 반등폭을 제한하고 있다.
국내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미국이 신용등급 강등 사태에 대해 초저금리 2년간 지속이라는 카드를 내놨다"며 "글로벌 증시가 진정될 계기를 찾으면서 환율 역시 급등세가 꺾인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와 정책당국의 적절한 조치를 벌이고 국내외 증시도 진정되고 있다"며 "아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라는 점에서 일단 하락 전환한 뒤 1070원대에서 추가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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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