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홍승훈 기자] 최근 폭락장세에서 시장 리스크는 커졌지만 증권사의 개별 리스크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10일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치 못한 코스피 하락에 증권사 영업손실이 우려됐으나, 현재까지 증권사의 영업 리스크는 크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우선 주식 등 Prop 손실 우려에 대해 서 연구원은 "대형 증권사 대부분 주식운용 규모를 1000억원 미만으로 축소했다"며 "트레이딩 부문에서 손실이 크게 발생한 증권사는 9일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시중 금리가 하락(월초 대비 -38bp)해 채권평가익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월 폭락장세에서 자문형 랩의 환매 규모도 예상보다 크지는 않아 대형 증권사의 경우 8월 이후 9일 현재 환매 규모가 100억원 미만으로 가집계됐다고 전해왔다.
신용융자 반대매매 규모에 대해서도 "대형 증권사들은 평일 2~3천만원 내외에서 전일 1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으나 절대 규모는 크지 않았다"며 "이것이 증권사의 손실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 신용공여 금액 역시 8일 기준 6.34조원으로 월초 대비 -0.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서 연구원은 증권사들의 파생상품 관련 손실 가능성에 대해서도 "ELS knock-in은 발생한 것으로 파악돼 투자자의 원금 손실 가능성도 존재하는 것은 사실"이라며 "향후 ELS 판매에 불리하게 작용하거나, 기초자산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증권사의 옵션 양매도 등 리만 사태 당시와는 달리 우려할 상황은 아닌 것 같다"고 강조했다.
8월 실적 중간 집계 상황은 어떨까. 서 연구원은 "가집계 상황이지만 우려와 달리 큰 손실이 발생하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며 "주식거래대금 13조원, 시중금리 하락 등으로 수수료 및 평가이익은 오히려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13분 현재 증권주들은 3~5%대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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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