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8일 주식시장 등 금융시장이 패닉상태에 들어간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현재까지는 모니터링 단계"라는 입장을 밝혔다. 시장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금융당국 차원의 대응방안을 발표할 시점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금감원 고위관계자는 "현재 시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특별히 있을 수가 없다"며 "(금융시장 불안이) 하루 이틀의 문제가 아니고 장시간 지속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나름대로 시나리오에 따라 여러가지 사안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고 기획재정부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과 공조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날 국내 주식시장은 미국 신용등급 강등 후폭풍을 맞으면서 매수심리의 실종상황에서 거의 공황(패닉)상태에 빠져들었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140포인트 정도 초폭락하면서 한때 지수 1800선도 위협했다. 코스닥지수는 10%대 떨어져 주식매매가 20분간 중단되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고 코스피 시장도 매도 '사이드 카'가 발동했다.
주식시장이 붕괴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10원 이상 급등, 1080원에 바짝 다가섰다.

금융위원회 관계자도 "금융당국간 의견을 공유하고 모니터링를 강화하고 있다"며 "일단 계속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5일 금융당국은 금융합동점검회의를 금융위 부위원장을 중심으로 확대하고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과 대응체계를 강화하기로 하는 등 비상체제에 돌입했다.
또한 금융위 국장을 팀장으로 ▲ 자금시장팀 ▲ 외환시장팀 ▲ 자본시장팀 등 3개팀을 운영해 대내외 불안요인에 따른 금융시장의 동향을 면밀히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