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주초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과 민주당이 사실상 재정 감축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고, 미국이 디폴트(채무불이행) 사태를 피할 것이란 기대감이 고조되며 아시아 시장 오름세를 견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장중 발표된 중국의 7월 PMI지수가 예상보다 양호한 것으로 드러난 점도 시장을 일부 지지한 것으로 분석된다.
1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131.98엔, 1.34% 오른 9965.01엔으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전거래일 대비 10.33포인트, 1.23% 상승한 851.70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를 끝냈다.
앞서 이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0.75% 상승한 9907.04엔으로 장을 시작한 뒤 한때 2% 이상 상승하며 1만 40.13엔을 기록하는 등 장중 내내 강세 기조를 유지했으나 상승폭을 다소 반납하며 1만 선 아래에서 마감했다.
미국이 채무협상에 타결했다는 소식에 숏커버링과 선물 매수세가 유입되며 사흘 만에 일본 증시는 1만 선 위로 일시 올라섰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양당 합의에 따라 향후 10년에 걸쳐 1조 달러 가량을 감축하고, 감축 2단계와 관련해서는 모든 옵션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달러/엔 환율은 부채합의 소식에 지난주 기록한 넉달 최저치에서 상승한 77엔 후반대에서 움직였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거래일 종가보다 2.1포인트, 0.08% 오른 2703.7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 지수는 0.15% 하락한 2697.57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소폭 반등에 성공, 2700선을 탈환하며 거래를 끝냈다.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으나, 석탄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를 상쇄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중국 물류구매연합회(CFLP)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7로 지난 6월의 50.9포인트에 비해 0.2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50.1까지 악화될 것이라고 보았던 시장과 경제전문가들의 전망치를 웃돈 것으로 집계됐다.
가권지수는 57.20포인트, 0.66% 상승한 8701.38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시장은 포모사석유화학이 정유소 화재 사고에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데다 HSBC에서 발표한 7월 대만 PMI지수가 16.1로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발 호재에 힘입어 강세 기조로 장을 마쳤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15분 현재 전날 대비 318.52포인트, 1.42% 상승한 2만 2758.77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