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문형민 기자]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소프트 기술의 경쟁력 강화를 주문했다.
이 회장은 지난 18일부터 2주간 삼성전자 수원디지털시티에서 열리는 '2011 선진제품 비교 전시회' 행사 마지막 날인 29일 오전 약 2시간에 걸쳐 전시장을 참관한 뒤 이같이 말했다.
이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경 김순택 삼성 미래전략실장, 최지성 삼성전자 부회장(CEO), 이 회장의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COO) 등 삼성그룹 경영진 20여명과 함께 삼성의 67개 품목 365개 제품과 분야별 세계 최고 기업의 180여개 제품의 성능 등을 꼼꼼히 비교하며 살펴봤다.
이 회장은 이날 전시회를 참관한 후 동행한 사장단에게 "소프트웨어, 디자인, 서비스 등 소프트기술의 경쟁력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 필요한 기술은 악착같이 배워서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부품 수를 줄이고, 가볍고, 안전하게 만드는 것 등 하드웨어도 경쟁사보다 앞선 제품을 만들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며, '소프트 기술과 하드 기술의 조화가 제품 경쟁력의 원천'임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기술 확보를 위해서는 사장들이 S급 인재를 뽑는 데서 그치지 말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한다. 특히 소프트웨어 인력은 열과 성을 다해 뽑고 육성해야 한다"며, S급 인재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 회장은 또 "지금은 특허 경쟁의 시대"라며, "기존 사업뿐 아니라 미래 사업에 필요한 기술이나 특허는 투자 차원에서라도 미리미리 확보해 두어야 한다"며 특허 확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이건희 회장은 전시회 참관이 끝난 후 사내 식당에서 임직원과 점심을 함께 했으며, 임직원의 요청에 따라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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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