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신증권 이홍만 동대문지점장
전일 미국증시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거래소 지수가 상승해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4.74포인트(1.16%) 올라 2154.95 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7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가며 1475 억원 매도했고 반면 기관은 닷새째 매수를 이어가며 844억원 매수했다. 선물에서는 외국인이 7152 계약 매수했고 반면 기관은 3276 계약 매도를 보였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과 비차익 모두에서 매수가 들어오며 이틀 연속 프로그램 매수였고 합계 3821 억원 매수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미국 증시의 상승 중국 증시의 하락에 따라 등락이 많이 엇갈렸다. 기관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된 전기전자 금융 건설 철강 업종은 강세를 보인 반면 화학과 운송장비 업종은 지수 상승에도 하락 마감했다.
전일 미국 부채한도 증액과 관련해 상원위원회가 재정감축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아울러 주택지표의 개선과 애플이 실적 호전으로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하면서 국내 시장의 분위기를 바꿨다. 미국 시장의 상승 흐름은 국내 전기전자 업종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삼성전자와 삼성SDI, LG디스플레이가 각각 3.5%와 7.0%, 3.1% 올라 마감했다. 기관은 전기전자 업종을 2천억원 이상 매수하였다.
반면, 조선업종은 현대중공업의 2분기 실적 악화 소식을 시작으로 하반기 수주 모멘텀 약화까지 더해지면 급락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3.8% 하락 대우조선해양도 4.9% 하락 마감했다. 기관은 대형 조선 3사에 2600억 넘는 매도세를 보였다.
하반기 시장의 큰 틀은 미국과 중국의 글로벌 G2의 경제 상황이 점차 회복돼 가는 국면에서 안도 랠리가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중국의 경우 5월 제조업지수와 산업생산, 수입증가율는 예상치를 상회했고 소비자물가는 6월을 정점으로 점차 완만해질 전망이다. 중국은 긴축을 먼저 시작했기 때문에 점차 긴축의 강도를 낮춰가는 가운데 연착륙을 시도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경우도 QE2는 예정대로 종료했지만 QE3 에 대해서도 언제든지 가능성이 열려 있고 미국 성장률 전망 하향조정 가능성 있지만 무엇보다도 주택시장과 노동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세에 무게감이 실린다.
따라서 하반기 증시의 큰 흐름은 글로벌 불확실성의 조정 요인의 완화 국면 속에 점진적인 경기와 기업 실적 개선 기대를 확인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계단식의 우상향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기업 실적 하향 조정에 따른 업종별 등락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하반기에 이익추정치가 최근에도 강한 업종인 철강과 은행 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해 보이며 하반기에도 전반기에 이어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건설 업종에 대해서도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문의 : 대신증권 동대문지점 (02-745-7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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