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원/달러 환율이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다시금 부각되면서 상승세로 마감했다.
그렇지만 기획재정부 박재완 장관이 한국금융연구원 주최 조찬강연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환율이 급변할 경우 미세 조정할 수 있다"고 말해 상승압력을 위축시켰다.
이같은 분위기 속에서 전문가들은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저환율을 조금 더 용인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80원 상승한 1057.80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0원 상승한 1059.00원으로 개장한 이후 1062.50원의 고점을 기록한 후 1060원을 하회, 1057.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루 동안 외환시장의 현물환 거래량은 103억1850만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장 시작과 함께 2170선이 무너졌고 개인들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기관들의 매도세에 밀려 2150선으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3.19포인트, 1.06% 내린 2157.1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547억원, 1096억원을 사들인 반면 기관은 2567억원을 순매도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7월물은 2.10원 오른 105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전날보다 3.20원 오른 1059.60원으로 출발한 7월물은 1062.80원의 고점과 1058.00원의 저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4450계약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이 1902계약을 팔았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오는 12일 결제를 앞둔 KB금융지주 주식 매각 대금이 유입되고 조선 등 중공업 수주 소식 등 수급상 달러 공급이 우위를 보이면서 1050원대에서 머무르는 모습"이라며 "글로벌 달러 유동성이 풍부해 추가 하락 가능성이 있지만 유로존 재정위기 우려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대외변수를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지난 주말 미국 고용지표가 악화되면서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그리스에 이어 이탈리아마저 재정위기 부각되면서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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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