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강원도 평창이 2018년 동계 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되면서 증권가에서는 이른바 '평창 수혜주'를 찾는 작업이 한창이다.
전문가들은 강원랜드와 GKL, 파라다이스 등 카지노 업체들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방문객 증가와 수도권에서의 접근성 향상 등에 대한 기대심리가 작용하기 때문이다.
7일 미래에셋증권 정우철 연구원은 강원도 평창의 동계 올림픽 개최지 확정 소식이 국내 카지노 업체들에 장기적인 성장엔진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수혜주로는 강원랜드와 GKL, 파라다이스를 꼽았다.
정 연구원은 "외국인 방문자 증가와 정부의 강원도 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강원 지역 인지도 향상 등이 예상된다"며 "특히 강원 지역의 인허가 등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이고 각종 규제도 완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이들 카지노 업체 중에서도 강원랜드에 대한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신한금융투자 성준원 연구원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확정 소식은 향후 강원랜드의 실적 개선에 직·간접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정부가 강원도 지역의 각종 규제를 완화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강원랜드가 진행하는 사업들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워터파크를 비롯해 현재 계획 중인 프로젝트의 완료 시기가 빨라지고 그 규모도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또 새로운 교통 인프라 구축을 통해 강원랜드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봤다.
이어 "테이블 증설과 같은 민감한 사항들의 허가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며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선 막대한 자금이 필요한데, 정부 지원뿐 아니라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들의 지원도 필요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 한승호 연구원은 "동계올림픽 유치를 기회로, 게임기구의 증설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실제로 강원랜드는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신규 카지노 동' 증축 공사를 진행 중에 있다.
다만 단기적인 수혜는 가능하겠지만 실질적인 펀더멘털에 영향을 줄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도 나온다.
하이투자증권 민영상 연구원은 "이번 소식은 주식가치 측면에서 단기적인 투자심리 호전 측면에서는 긍정적 모멘텀이 분명하지만, 실질적인 펀더멘털 상승으로 이어지는 효과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충분히 시간을 두고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쌍용정보통신은 스포츠 IT시스템을 수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고, 희림종합건축사무소는 피겨스케이팅 경기장 설계 용역에 대한 수주가 늘 것이란 기대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 최대주주인 통일재단이 용평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일신석재, 성우리조트를 보유한 현대시멘트, 용평리조트 지분을 보유한 쌍용양회, 인근 고속도로 휴게소를 갖고 있는 디지털텍, 대관령 목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양식품 등도 수혜주로 거론된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