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5일 채권금리가 하락했다.
금리가 단기 고점에 도달했다는 인식에 대기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의 커브 스티프닝이 되돌려지며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이는 '불플랫'장을 연출했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76%로 전날보다 2bp 하락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4.01%,국고채 10년물은 4.29%로 각각 3bp, 4bp 하락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날보다 1bp 하락한 3.87%, CD 91일물은 전날보다 1bp 오른 3.58%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6틱 상승한 103.09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틱 오른 103.0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전날종가인 103.03과 103.12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93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권과 투신사도 각각 3077계약, 1079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개인도 633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증권사와 보험사는 각각 2276계약 2159계약을 순매도했다. 연기금과 국가도 각각 184계약, 258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26틱 오른 105.90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과 같은 105.64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5.61과 106.93 사이에서 움직였다.
◆ 대기매수유입+외인 국채선물 매도 주춤
이날 채권은 전일에 이어 저가매수세의 유입으로 소폭 강세 출발했다.
스티프닝에 대한 되돌림으로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우위를 보였다.
선네고장에 전일 미국장도 휴장이었던 탓에 특별한 이슈가 없는 채권시장은 주가를 곁눈질하기도 했다.
누적 순매수 포지션을 3만 2000여계약까지 줄인 외국인은 13거래일 만에 국채선물을 순매수 했다.
한 증권사 채권매니저는 "단기 고점에 대한 인식이 퍼져있는 듯하다"며 "외국인의 매도도 거의 없었고, 선물매도세도 주춤해졌다"고 전했다.
단기 고점에 대한 인식에 따라 대기매수세가 천천히 유입되면서 시장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그는 "전일과 마찬가지로 보험권으로 추정되는 장기투자기관이 10년, 20년물을 사기 시작한 듯하다"면서 "커브 스티프닝에 베팅했던 쪽에서 손절성 언와인딩도 나온 것 같다"고 진단했다.
한 보험사 채권매니저는 "지난 6월말부터 채권금리가 오른 것이 있어서 장기물 쪽으로는 되돌림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리스 이슈와 관련해 스탠다드 앤드 푸어스(S&P)의 '선택적 부도(selective default)' 경고도 이날 장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7월 금통위에 대한 전망도 '동결'이 우세한 듯하다"며 "국채 수요에 비해 공급이 작고, 대기매수세는 여전히 튼튼하며, 외국인의 선물 매도도 일단락된 것으로 보이는 등 수급 상황은 여전히 우호적"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