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엿새만에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은 지난 닷새간 연일 저점을 경신하면서 급락, 기술적 반등 분위기 속에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커진 영향을 받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가 독립기념일로 휴장함에 따라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이날 환율은 박스권 내에서 수급에 따라 등락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40분 현재 1064.50원으로 전날보다 1.00원 상승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전날보다 0.10원 내린 1063.40원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중 1063.40원의 저점을 기록한 후 1064.8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이날 환율은 하락 출발했지만 상승 전환하며 1.4원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고 있다.
최근 환율이 1060원대로 내려오면서 매도 심리가 강화됐고 정부의 물가 최우선 정책으로 인한 경계감이 작용하며 서울외환시장에 숏마인드가 우세한 모습이다.
미국 뉴욕시장이 독립기념일 휴장인 가운데 이보다 앞서 열린 런던 외환시장에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것도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오전에 발표되는 호주 무역수지와 오후에 발표 예정인 금리 결정 등에 시장 참가자들이 이목을 집중하고 있다.
코스피지수가 5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외국인 매수세도 5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81포인트, 0.32% 오른 2152.11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14억원, 34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44억원을 팔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Futures) 7월물은 현재 1065.10원으로 전날보다 0.40원 오른 수준에서 거래 중이다.
전 거래일과 같은 1064.70원으로 출발한 7월물은 장중 1065.80원의 고점과 1064.10원의 저점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2431계약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증권/선물은 168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중은행 한 외환딜러는 "대외적으로도 특별한 모멘텀이 보이지 않는다"며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날도 타이트한 레인지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아래는 외환당국의 매수 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깔려 있는 가운데 수급상 네고물량이나 외국인 주식 순매수로 인한 달러매도 자금이 들어올 수 있어 달러 공급 우위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흐름상 상승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며 "이날 발표되는 호주 무역수지와 금리결정에 따라 방향성을 탐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