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제조업지수, 4개월만에 상승세로 전환
*그리스 긴축안 최종통과로 은행주 강세
*5거래일째 상승...주간기준, 10개월래 최고 성적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유럽증시는 1일(현지시간) 예상보다 양호한 미국의 6월 제조업 성장세에 힘입어 1개월래 최고종가를 기록하며 5거래일째 상승세로 마감했다.
주간기준으로도 8주 연속 하락흐름에서 벗어나며 10개월래 최고 성적을 올렸다.
범유럽지수인 유로퍼스트300지수는 0.7% 오른 1118.60으로 주말장을 접었다. 주간기준으로는 3.6% 상승했다.
영국의 FTSE100지수는 0.74% 전진한 5989.76, 독일 DAX지수는 0.59% 상승한 7419.44, 프랑스 CAC40지수는 0.63% 오른 4007.35를 기록했다.
스페인 IBEX35지수는 1.28%, 포르투갈 PSI20지수는 0.12%, 이탈리아 MIB지수는 1.63% 전진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척도인 유로스톡스50 변동성지수는 8.5% 급락, 위험기피성향이 축소됐음을 시사했다.
미국의 6월 제조업 경기가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는 소식에 세계 최대 경제대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시장에 상승동력을 불어넣었다. .
1일 발표된 미국 공급관리협회(ISM)의 6월 제조업 지수는 55.3으로 직전월인 5월의 53.5에서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1.8을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유니크레딧의 증권 전략가 탐모 그리트펠트는 "미국의 ISM지표는 그리스 긴축안과 긴축실행안의 의회 통과로 시장이 안도감을 느끼는 시점에 나왔다"며 "미국의 6월 제조업지표는 오늘 시장의 안도감에 어울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미국 경제의 소트프패치(일시적둔화) 현상이 끝난 것인지는 더 두고 보아야 한다는 조심스런 견해를 밝혔다.
미국 경기회복 기대감이 전일 그리스 의회의 긴축안 최종 승인으로 탄력을 받은 투자심리에 추가로 힘을 실어주었고 이에 따라 은행업종이 최대 수혜주로 떠올랐다. 스톡스유럽600은행지수는 2.7% 올랐다.
그리스 부채 노출이 큰 프랑스와 독일 은행들이 특히 선전한 가운데 크레디트 아그리콜은 4.10%, 소시에테 제네랄은 3.71%, BNP 파리바는 2.46%, 코메르츠방크는 6% 급등했다.
영국의 스탠더드 차터드는 씨티그룹의 '최고 선호주' 명단에 오른 후 2% 올랐다.
스탠더드 라이프 인베스트먼츠의 글로벌 투자 전략가 리차드 배티는 "은행들의 안도 랠리가 계속되고 있지만 그리스의 앞길에는 아직도 넘어야할 장애물이 널려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리스 경제는 구조적으로 손상을 입었고 세금과 공공부문 시스템은 여전히 비효율적"이라며 "그리스에 대한 우리의 평가에는 근본적인 변화가 없으며 유럽 주식에 대해 비중축소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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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