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장안나 기자] 그리스가 경제회복을 위해 과중한 채무부담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고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사무총장이 밝혔다.
앙헬 구리아 사무총장은 3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일간지 HFD(Het Financieele Dagblad)와의 대담에서 이 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그리스인들이 낸 모든 세금이 채권국들에게 가는 현 상황은 계속될 수 없다"며 이는 일시적 현상일 수도 있지만 현재로서는 장기적 해법이 마련되지 못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는 경제회복에 도움이 될 정책들을 세울 수 있어야 하며, 이는 채권국들에게도 최선의 방향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문은 또 구리아 사무총장이 그리스 채권의 헤어컷(채무탕감) 방안에 대해 명백한 반대의사를 나타내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은행들이 아직 (헤어컷을 받아들일) 준비가 안 되어 있어 이를 위한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선진국의 장기전망은 낙관적이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구리아 사무총장은 "미국, 일본, 프랑스, 영국 등에 대해 위기에 처하지는 않았지만 많은 국가부채를 안고 있어 이를 줄이기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그는 특히 미국과 일본에 경기성장 촉진과 재정회복 간 균형을 이룰 것을 요구하며, "OECD 회원국들의 경제정책은 가능한 한 재정건전성에 중점을 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