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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보수적인 투자 전략으로 널리 알려진 모닝스타가 애플(AAPL)을 별 5개의 최고 등급 매수 리스트에 편입했다. 애플이 경제적 해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주가가 상당 폭 저평가 됐다는 판단이다. 모닝스타는 애플 주가가 향후 50% 이상 상승 여력을 지닌 것으로 평가했다.
2분기 애플이 영업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린 한편 매출을 무려 83% 확대한 데 상당한 의미를 부여했다. 시가총액이 2900억달러에 이르는 대기업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 같은 실적이 경이로운 결과라는 평가다.
주요 제품과 사업 부문이 말 그대로 활황을 이루는 동시에 경제적 해자를 확대하고 있어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모닝스타는 내다봤다. 경쟁사가 아이폰보다 우수한 스마트폰을 개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지만 애플의 고객 충성도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원활한 생산 라인 가동 및 제품 혁신에 따른 무형 자산 가치도 경쟁사가 모방하기 어려운 자산이라는 얘기다.
모닝스타는 2014년까지 아이패드 판매가 7500만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맥 앱 스토어가 PC 시장에서 애플의 시장점유율을 크게 확대하는 한편 주기 밸류에이션을 한 단계 높이는 데 힘을 실어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아이폰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이 2015년까지 15%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최근 아이폰 판매 증가 추이를 감안할 때 이는 상당히 보수적인 전망이라는 주장이다.
모닝스타가 평가하는 애플의 적정 주가는 475달러다. JP모간은 최근 뉴욕증시에서 애플이 예상 실적을 기준으로 13배에 거래, 최근 3년간 평균 주가수익률(PER)인 18배를 크게 밑돌고 있어 저평가 매력이 높다고 강조했다. 높은 성장 가능성을 지닌 IT 공룡이 가치주 대접을 받고 있다는 얘기다. JP모간은 애플의 목표주가를 450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다만, 수 차례에 걸쳐 병가는 낸 스티브 잡스의 퇴진 가능성이 애플의 잠재적인 리스크 요인이라고 모닝스타는 지적했다.
한편 모닝스타가 평가하는 종목은 1700여 개에 이르며, 이 가운데 별 5개 등급을 부여한 종목은 45개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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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