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매각을 추진중인 이니시스에 대한 본 입찰이 이번주중으로 마감된다.
28일 이니시스 매각에 정통한 IB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매각자측은 이번주중으로 입찰제안서 접수를 마감할 예정이다. 예비입찰후보(Short list)에 선정된 업체중 실사를 마치고 실제 입찰에 참여할 업체는 BC카드, ㈜케이지, 외국계펀드 등을 포함해 5곳 안팎정도로 전망되고 있다.
우선협상자 선정 절차는 이르면 다음달중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니시스 인수전에 참여한업체 관계자는 “명확한 일정이 제시된건 아니지만 이르면 다음달 중순께 우선협상자가 선정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시너지 효과를 고려할 경우 통신사 KT 계열인 BC카드가 비가격요소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C카드가 현재 이니시스의 대주주인 바이시스캐피탈측과 딜을 진행했던 경험이 있는 것도 상호 신뢰도 측면에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BC카드는 지난해 바이시스캐피탈로부터 신용카드 결제대행업체 이니텍과 자회사인 스마트로를 사들인 바 있다
향후 이니시스의 해외 비즈니스의 네크워크 확장 측면에서는 외국계펀드도 강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또 KG그룹의 ㈜케이지 역시 계열사 KG티지(옛 티지코프)를 통해 전자결제 서비스업을 운영해 왔다는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니시스는 지난해 외국계증권사인 맥쿼리증권과 매각주간사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외 통신사, 포털업체, 카드사 등을 대상으로 매각 작업을 추진했다. 하지만 가격 협상 조율에 실패, 올해초 사실상 매각 작업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최대주주측은 2000억원 가량을 매도 가격으로 제시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니시스의 최대주주인 바이시스캐피탈은 동양종금증권으로 매각주간사를 변경하고 지난 4월부터 투자안내서를 배포하면서 중단했던 매각 절차를 재개했다. 매각주간사측은 매각과 관련한 모든 일정과 내용을 비공개로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바이시스캐피탈은 지난 2008년 7월 이니시스 지분 29.18%를 약 600억원에 인수했으며 , 이후 신주인수권부사채(BW) 인수 형태로 3000만달러를 추가 투자했었다. 작년 4월과 올 4월, 두 차례 걸쳐 회사 측이 원금과 이자에 대해 조기취득을 단행했으며 신주인수권(Warrant)은 남아있다.
이니시스의 실적은 지난해 매각을 추진할 당시보다 상당부분 개선됐다. 이니시스의 지난해 매출은 1598억원, 영업이익은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2.9%, 41.3% 늘어난 수준이다. 올해 들어서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 1분기에는 419억원의 매출과 3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 22% 늘어난 수치다.
이니시스는 지난 1998년 설립된 국내 최대 전자결제업체로 암호화 인증기술과 데이터 보호기술, 전자 서명기술을 기반으로 전자결제솔루션을 제공하면서 국내 인터넷 전자결제 서비스 분야에서 1위 기업으로 성장했다. 자체 개발한 지불서비스 브랜드인 ‘이니페이’는 40% 정도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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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