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행 개별 협상시 중소형사 더 많은 비용 지출 지적
- 정비업체 공동대응에 대책마련 필요성 제기
- 손보사간 입장차 조율이 관건
[뉴스핌=송의준 기자] 최근 A 손해보험사와 모 지역 정비공장협의회가 자동차보험 공임비용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협의회가 손보사에게 회원업체들에 적용하는 공임을 시간당 2만원선에서 4만원으로 대폭인상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공임을 두고 갈수록 정비업체들과의 협상이 어려워지면서 현재 각 손보사가 개별적으로 하고 있는 협상을 손보업계가 공동으로 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커지고 있다.
현재 손보사들은 자보 차량수리를 위해 각 정비업체와 개별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어 회사별로 시간당 공임이 차이가 나는데, 업계 평균 공임은 시간당 2만원을 조금 넘는 수준이다.
각 손보사들이 개별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어 중소형사의 경우 대형사에 비해 더 많은 공임을 지불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같은 비용들이 자보료 산정에 반영되기 때문에 공임협상에서부터 손보사간 자보료가 차이 나게 되는 것.
업계 관계자들은 이와 같은 개별협상은 효율성이 떨어질 가성이 커 손해보험협회 등에서 단체협상을 추진하는 등의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최근 각 지역 정비공장협의회가 회원업체들의 권한을 강화하기 위해 개별 손보사와 공동협상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서 대책마련이 있어야 한다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시각이다.
일부에선 손보사들이 공동협상에 나설 경우 대기업이 중소 정비업체를 압박해 자신들의 이익을 강화하려 한다는 비난을 걱정하기도 하지만, 이를 통해 보험료를 낮추면 소비자에게 혜택이 돌아가게 되고 정비업체들도 조합을 결성해 나선만큼 지나친 우려라는 게 업계의 입장이다.
하지만 업계 공동협상에 대한 각 손보사들의 시각이 다르다는 게 걸림돌이 되고 있다. 상위사에 비해 높은 공임을 지급하고 있는 중소형사들은 적극성을 띠는 반면, 상대적으로 유리하게 협상을 하고 있는 상위사의 경우 보험료 경쟁력을 고려해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손보사 관계자는 “현행 손보사들이 정비업체와 개별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어 상위사에 비해 중소형사들은 더 많은 사업비를 써야하는 상황이어서, 손보사가 공정한 경쟁을 위해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정비업체들이 조합이나 협의체를 구성해 공임인상 뿐만 아니라 표준작업시간 적용 등을 두고 여러 가지 요구를 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용이 높아져 보험료 인상요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공동협상 등 대응방안이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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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