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임애신 기자] 올해 하반기 원/달러 환율이 점진적인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세가 지속되면서 외화가 유입초과 현상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국제 고유가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신흥국의 긴축 기조와 선진국의 인플레 압력 완화 정책이 이어질 경우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줄어들면서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다만 그리스 등 유럽의 재정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과 함께 대북 지정학적 리스크와 같은 특수 요인이 발생할 경우 변동성은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다.
20일 국제금융센터(소장 이성한)는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개최한 '2011년 하반기 주요이슈 점검과 세계경제 및 국제금융시장 전망'을 주제로 한 'CEO 국제금융포럼'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센터는 "수출 주도로 인해 경기 회복세가 지속됨에 따라 외화 유입 초과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며 "원화의 점진적 강세 흐름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센터는 ▲ 그리스 채무 재조정 ▲ 미국·일본 정부 부채 증가 ▲ 경제성장 둔화 ▲ 출구전략 조기 시행에 따른 부작용 등의 대외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경제 펀더멘털 등으로 인해 원화 강세 심리가 건재하다고 판단했다.
또 원/달러 환율의 내재 변동성이 주요 통화 수준을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1개월 원/달러 환율의 내재 변동성은 9.30%인 반면 엔/달러 환율은 9.50%, 달러/유로 환율은 13.44%로 집계됐다.
다만, 고유가와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경상수지 악화 등은 원화 강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센터는 "최근 미국의 경기지표 부진으로 경기둔화 우려 커지고 있다"며 "대북 지정학적 리스크 등이 발생하면 변동성아 확대될 수 있어 유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원/달러 환율에 대해 국제금융센터는 "원화가 32개월래 최대 강세를 시현하다가 5월 이후 다소 안정됐다"고 진단했다.
실제 원/달러 환율은 지난 3월 31일 지난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1100원을 하회한 이후 5월 2일에는 최저 1064.90원까지 하락했다.
그러다 1102.0원까지 반등하며 변동성을 확대하는 조짐을 보이다가 최근 1080원 부근에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임애신 기자 (vancouver@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