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추가 집행에 대한 최종 결정이 7월로 유보된 점이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증시는 그리스 재료의 불확실성에 따라 초반 상승세를 일부 내주며 간신히 강보합권으로 마감했다.
20일 도쿄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평균주가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 0.03% 상승한 9354.32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 지수는 0.34% 오른 9383.24엔으로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세를 확대하며 한 때 9400선 위로 올라섰으나 오후 들어 일시 약세권으로 반락하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간신히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끝냈다.
장초반 독일과 프랑스가 그리스 구제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지수가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그리스 구제금융 추가 집행에 대한 최종 결정이 다음달로 보류된 점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를 이끌어내면서 시장이 일시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다.
장 막판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데 힘입어 닛케이지수는 간신히 수면 위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국 증시는 근 9개월 최저치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1.56포인트, 0.82% 하락한 2621.25포인트로 거래를 끝냈다.
이날 은행간 단기 자금시장 내 유동성 경색으로 인해 시장이 힘을 잃은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성장 둔화와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 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인다.
노무라홀딩스는 중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전망했고, 크레디트스위스(CS)는 중국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8.8%로 둔화되고, 내년에는 8.7%로 더 낮아질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았다.
대만 증시는 1% 이상 반락했다.
가권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5.42포인트, 1.22% 하락한 8530.68포인트로 마감했다.
앞서 이 지수는 0.55% 상승한 8679.15포인트로 거래를 개시했으나 그리스 불확실성에 따른 우려가 시장을 짓누르자 이를 이겨내지 못하고 오름세를 모두 반납한 뒤 낙폭을 늘려갔다.
TSMC는 0.9% 상승한 반면 에이서는 4.2% 하락했다. 혼하이와 HTC는 각각 0.3%, 0.1% 후퇴했다.
홍콩 증시도 상승세를 모두 반납하며 중국을 따라 내리고 있다.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26분 현재 전거래일 보다 59.60포인트, 0.26% 하락한 2만1638.6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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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